[프라임경제] 우리나라의 10월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517억5500만달러를 기록, 지난해 10월 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월간 수출액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선박과 철강제품의 수출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품목별 지난달 수출 증가율은 △선박 35.1% △컴퓨터 15.3% △반도체 12.2% △철강 7.7% △석유화학 6.2% △석유제품 4.3% 등이다.
반면 무선통신기기는 애플 신제품 출시 등으로 두 달 연속 수출액이 감소했으며 자동차도 기아차의 잔업·특근 거부 사태로 지난달 감소세를 보였다.
지역별 수출 증가율은 △미국 25% △중동 9.1% △중남미 6.2% △중국 3.7% 등이었으며 그동안 부진했던 중국 수출이 지난달에 이어 2개월째 증가세를 나타냈다.
한편, 지난달 수입액은 3% 감소한 442억5600만달러로 원자재 수입과 자본재 수입이 각각 3.4%, 9% 감소하며 전체 액수가 하락했고 소비재 수입은 7.6% 증가했다. 무역수지도 역대 최고치인 74억9900만달러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