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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양적완화' 종료, 국내 영향 '제한적'

단기·중장기 차환율 '안정적', 단기가산금리·CDS프리미엄 하락

김병호 기자 기자  2014.10.31 17: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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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 美 연준의 양적완화 종료와 관련한 국내 외화차입, 외화유동성 등의 영향이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31일 7개 주요 국내은행들과 외화유동성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 미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직후 국내은행의 외화차입 여건 및 외화유동성 상황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양적완화 종료 조치가 국내 외화차입 여건 및 외화유동성 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국내은행 단기 차환율은 전월대비 23.9%포인트가 상승한 140%, 중장기 차환율의 경우 전월대비 159.7%포인트 오른 312.2%를 기록, 단기와 중장기 모두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또 10월 중 외화차임금 단기 가산금리와 28일 기준 국채 5년물 CDS프리미엄은 각가 전월대비 0.6bp가 하락한 9%bp, 전월 말 대비 5bp가 하락한 53bp였다. 이 외에도 27일 기준 국내은행 3개월 외화유동성비율(잠정)은 111%로 지도기준(85%)을 크게 상회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향후 금감원은 대내외 금융시장 동향 등을 예의 주시하는 한편, 유사시 이미 마련된 외환부문 비상계획(Contingency Plan) 등에 의거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