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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청암대, 개교60주년 한·중·대만 1박2일 심포지엄 예고

박대성 기자 기자  2014.10.30 18: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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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순천 청암대학교는 개교 60주년을 맞아 다음 달 1, 2일 이틀간 건강복지관 3층 합동강의실에서 한·일·대만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청암대, 일본 국제쿠마노학회, 일본 명치대학대학원교양디자인연구과 명치대학사생학, 기층문화연구소가 주최하며, 대만 남대과기대학과 재한명치대학교우회가 후원한다.

첫날인 1일 오후 3시30분에는 '일본학의 구축을 위해'라는 종합주제로 일본 명치대학 법학부의 하야시 마사히코(林雅彦) 교수의 개회사와 청암대학교 강명운 총장의 축사, 그리고 젊은 연구자(대학원생 및 시간강사)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일본 명치대학대학원에 재학 중인 대만 유학생 린슈틴(林書廷)과 이와이하루코(岩井 晴子), 한국외대 시간강사인 홍성목 교수와 국제쿠마노학회 회원인 야스이 타다오(安井 理夫)씨가 자신이 연구 중인 분야를 일본학과 연관져 발표한다.

이틀째인 2일 오전 9시에는 교수세션으로 중앙대학교 명예교수인 박전렬 교수와 일본 명치대학의 하야시 마사히코 교수의 사회로 청암대학교 오기훈 교수는 '헤이케이야기(平家物語り에서 보이는 운명의식'을, 이어 김인덕 교수의 '항일운동가 박열 선생의 사상과 사생관'이 발표된다.

또 한국외국어대학교 김종덕 교수는 '일본 헤이안(平安)시대의 병과 이야기의 작의', 한국콘텐츠진흥원 김영덕 수석연구원은 '한국 일본 대중문화 수용 현황'에 대해 발표하고 일본 명치대학 카네야카 아키오(金山 秋男) 교수는 '일본인의 타계관의 조형을 갖는다'는 주제로 발표할 계획이다.

더불어 이케다 이사오(池田功) 교수는 '일본 근현대문학 작품에서 질병 묘사의 변용을 결핵과 암과 ED를 중심으로'를 발표하며, 대만 남대과기대학 신사쿠 신이치(神作 晋一) 교수는 '대학 대학의 일본어 중급수업을 예로 해 TV 프로그램을 도입한 일본어 수업의 운영'에 대해 연구논문을 준비한다.

이번 국제심포지움은 2012년 일본 명치대학, 2013년 중앙대학교에 이어 청암대학교에서 세 번째로 개최되는 행사며 전문대학 개최는 이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