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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문화도시2014 광주, 꿈의 향연' 개최

동아시아문화도시 간 문화교류·협력 결실 자축연 펼쳐

김성태 기자 기자  2014.10.30 17:4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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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가 '동아시아문화도시교류사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광주의 문화예술적 기량을 선보이기 위한 '동아시아문화도시2014 광주, 꿈의 향연'을 31일 오후 7시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동아시아문화도시2014 광주, 꿈의 향연'은 윤장현 광주광역시장과 문화부 관계자, 정동채 추진위원장, 지역 문화계 인사 및 18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우뚝 설 광주의 문화예술적 기량을 보일 수 있는 순서들로 진행된다.

축하공연으로 중국 취안저우시에서는 중국무형문화재 손인형극계승단의 손인형극과 사자춤, 남소림무술, 천슈화(陳舒華) 샤먼대학 예술학원 부원장의 피아노 연주를 차례로 선보인다. 일본 요코하마시는 '나를 이끌어주세요. 당신의 공간으로'라는 제목의 한중일 3개 도시 화합을 기념하는 음악과 현대무용을 준비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올 한 해 이뤄진 동아시아문화도시의 성공적인 성과를 기념하는 작품으로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작가와 광주출신 현대무용가 박진수 그리고 타악그룹 얼쑤의 콜라보레이션 작품 'AsiaN 빛'을 주목할 만한다.

'AsiaN 빛'은 이번 공연을 위해 창작․초연되는 작품으로 만물의 시작이 되는 빛이 이제는 아시아의 문화와 예술을 넘어 세계로 향한다는 것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아울러, 지난 3월 '동아시아문화도시2014 광주 개막' 당시 큰 감동을 선사했던 연합합창단의 무대도 이번공연에 다시 만날 수 있다.

광주시립합창단과 민간 합창단 등 200여명의 연합합창단이 60인조 관현악단의 반주에 맞춰 우즈베키스탄, 인도, 몽골 아시아 3개국의 국가를 관현악으로 편곡한 합창과 안익태 선생의 한국환상곡(코리아 판타지)을 선보이며 성공적인 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계획이다.

광주의 문화예술적 기량을 집약한 한 편의 작품과도 같은 이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공연시작 10분 전까지 좌석을 배정받아 관람할 수 있다.

한편, 2014년 동아시아문화도시인 일본 요코하마시는 내달 17일, 중국 취안저우시는 11월27일 각각 마무리행사를 펼칠 예정이며, 11월17일 요코하마시에서 초대 문화도시로 우호협력도시를 체결해 지속적인 문화, 경제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증진과 발전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