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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업계 연말 앞두고 '사회공헌' 앞장

이종엽 기자 기자  2014.10.30 16:3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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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정을 나누는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화제다. 공익적 성격의 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이를 지속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세계맥주전문 브랜드 와바·맥주바켓을 운영하는 이효복 ㈜인토외식산업 대표는 최근 성남시청 성남시중독관리지원센터에서 주관한 정신건강증진사업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2010년부터 진행해온 알코올 중독 예방과 관련한 사회공헌을 인정받았다.

인토외식산업은 성남시청 성남시중독관리지원센터를 통해 알코올 중독 예방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원하고 무알콜 맥주 등 관련 물품 지원을 시행해 알코올 중독자 재활지원사업을 후원해왔다. 이러한 활동은 평소 소외된 이웃에 대한 나눔을 주장해온 이효복 대표의 지론에 따라 시행됐다.

인토외식산업 관계자는 "주류문화발전과 개선을 위한 일환으로 건강하고 올바른 주류문화 정착에 앞장서기 위한 활동을 지속했으며, 앞으로도 이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25일 독도의 날 기념 행사인 '제 2회 독도골든벨' 행사를 후원했다. 이 행사는 독도의 역사적 의미를 바르게 알려 우리나라 역사의 중요성과 자부심을 일깨우기 위해 오산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열렸다.

교촌에프앤비는 행사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교촌치킨 시식회와 함께 오산시와 사회공헌프로그램인 '프로보노' 협약을 체결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동참한다는 뜻을 전했다.

여기에 38년 전통 통닭 전문 프랜차이즈인 오늘통닭은 이달 들어 오늘통닭 일산가좌점을 오픈하며 결연후원 아동을 1명 더 늘렸다. 오늘통닭은 국제 비정부기구(NGO) 단체인 기아대책을 통해 가맹점 1개 당 1명의 아동을 결연 후원한다.

후원 지역도 기존 북한 나선지역과 탄자니아 잔지바르에서 필리핀을 추가했다. 후원금은 가맹점 부담을 없애기 위해 전액 오늘통닭 본사에서 제공한다. 오늘통닭은 어린이 개발사업(CDP)을 통해 지원을 받는 아동이 건강한 구성원으로 자랄 때까지 지속적으로 영양공급, 의료혜택, 정규 교육 등을 돕는다.

김종현 오늘통닭 본부장은 "사회공헌활동은 기업의 필수덕목이 됐다"며 "소비자들은 공익 가치를 적극 반영하려는 기업에 호의적인 시선을 보내기 때문에 홍보효과 역시 거둘 수 있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