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SKT, 부산 해운대구에 IoT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

부산시·시스코와 스마트시티 구축 위한 협약 체결

최민지 기자 기자  2014.10.30 10:13:05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은 부산광역시(시장 서병수)·시스코 시스템즈 인터네셔날 B.V.(대표 에드윈 프린슨, 이하 시스코)와 부산광역시 사물인터넷(IoT) 실증 테스트베드 및 글로벌 사물인터넷 상호운용성 센터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부산 벡스코에서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서병수 부산시장·박인식 SK텔레콤 사업총괄·어빙 탄 시스코 아태총괄사장 등과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사물인터넷 산업 활성화와 부산시 사물인터넷 거점도시 성장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부산시와 양사는 사물인터넷 기반 공공 및 민간부문 서비스를 발굴하고 이를 통합 운영·관리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을 추진한다.
 
이번 협력의 첫 단추는 부산시 해운대구에 대규모 테스트 베드를 구축하고 사물인터넷 관련 신기술을 개발·테스트할 수 있는 인프라를 기반으로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 모델을 실증하는 것이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3자 공동 사물인터넷 분야 상호운용성의 실험 및 현장 실증을 할 수 있는 '글로벌 IoT 상호운용성센터'를 설립키로 했다.

또한 부산시와 양사 실무자들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며, 우선 추진 적용할 서비스 후보군으로 △재난·안전 △교통 △관광 △미디어 △에너지·환경 △교육 △건강 7개 분야를 선정했다.
 
아울러 구체적 서비스 시나리오와 솔루션 아키텍쳐 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며, SK텔레콤과 시스코의 보유 솔루션 중 즉시 적용 가능한 서비스는 바로 구현할 방침이다.
 
향후 SK텔레콤과 시스코는 2016년 1300조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스마트시티 시장을 겨냥해 향후 부산지역 기업들과 함께 해외시장에 동반 진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