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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 청소년 대상 '기가인터넷 체험교실' 개최

기존 인터넷보다 10배 빠른 속도 체험…내달 5일·19일에도 열려

최민지 기자 기자  2014.10.30 09: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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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CJ헬로비전(037560·대표 김진석)은 29일 서울 상암동 본사에서 강서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기가(Giga)인터넷 체험교실'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기가인터넷 선도시범사업자로 선정된 CJ헬로비전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기존 인터넷(100Mbps)보다 10배 빠른 속도를 내는 기가인터넷 서비스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약 5시간 동안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됐으며, 고화질 영화나 대용량 게임 등을 빠르게 내려받을 수 있는 기가인터넷 속도 측정 시연도 실시됐다.

CJ헬로비전에 따르면 이날 정보통신을 전문교과로 배우는 학생들은 인터넷 서비스 방식과 기가인터넷 네트워크 기술에 관해 다양한 질문을 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주관하는 중·고교생 대상 기가인터넷 체험교실은 CJ헬로비전을 비롯한 6개 사업자들이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CJ헬로비전은 이날을 시작으로 내달 5일과 19일 총 세 차례에 걸쳐 지역 고등학교와 공부방 학생들에게 기가인터넷 체험교실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서비스를 체험한 강서공업고등학교의 백슬빈(17세) 학생은 "말로만 들었지 실제로 기가인터넷 서비스를 경험해 본 것은 처음"이라며 "대용량 영화를 다운로드하며 온라인 게임을 해도 인터넷 속도에 전혀 지장이 없어 신기하다"고 말했다.
 
또 장우석(17세) 학생은 "정보통신 분야로 진학을 준비하고 있어 더 관심있게 지켜봤다"며 "차세대 방송통신 기술에 대해 자세히 설명 듣고 직접 체험도 해볼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을 보탰다.
 
이에 대해 이종한 CJ헬로비전 기술실장은 "케이블은 하나의 네트워크에서 기가인터넷과 초고화질 방송을 서로 간섭 없이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영화·게임 등 대용량 콘텐츠 이용률이 높고 인터넷 속도에 민감한 청소년들이 케이블 방송과 통신서비스를 정확히 이해하고 적성과 진로를 정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제언했다.
 
한편, CJ헬로비전은 지난 2011년 기가인터넷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대도시·대단지뿐만 아니라 단독주택과 농어촌까지 서비스 가능 지역을 확장하기 위해 계속 힘써왔다. 최근 월드IT쇼에서 기가인터넷 신기술 '하이브리드 오버레이 노드(HON)'를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