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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LED 자선트리' 첫선

기부문화 확산 나서…구세군과 전국서 가장 먼저 모금활동 진행

이윤형 기자 기자  2014.10.30 08:5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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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백화점이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올해 전국에서 가장 먼저 구세군 자선모금 활동을 시작한다. 

현대백화점은 31일부터 구세군과 함께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에 '디지털 LED 자선 트리'를 올 연말까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디지털 LED 자선 트리는 기부할 경우 조명이 바뀌는 구세군 냄비로 기부에 흥미요소를 부각시켰다. 현대백화점 측은 일상 속 소액 기부문화 확산 및 젊은 층의 참여를 유도하는 동시에 연말 분위기 연출을 위해 자선 트리를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부는 LED 트리와 연결된 '키오스크(무인단말기)'에 현금을 넣거나 신용카드(후불카드, 1000원씩 차감)를 접촉하면 된다. 기부된 모금액은 전액 구세군으로 전달돼 소외된 이웃에게 쓰일 예정이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영업전략실장은 "기부에 펀(Fun) 요소를 더해 젊은 층을 포함한 모든 세대가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부 방안을 고민했다"며 "연말 기부문화의 상징인 구세군 냄비에 다양한 연출 기법을 접목해 기부 참여자들이 재미와 뿌듯함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신촌점과 중동점 유플렉스에도 추가 트리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