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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브라, 소음 잡는 헤드셋 '이볼브' 출시 "개인 업무몰입도 제고"

개방형 사무실 소음 심한 업무환경 집중력·업무 생산성 향상

하영인 기자 기자  2014.10.30 08:4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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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개방형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업무 도중 시시각각 들려오는 소음에 집중하기 힘들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최근 조사 기관인 린드버그 인터네셔널에 따르면, 지식노동자 69%는 '개방형 사무실 환경의 각종 방해 요소가 자신의 업무 생산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응답했다.

이런 가운데 오디오 솔루션의 선도 업체인 자브라(지사장 이근행)는 28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소음 제거와 편리 기능을 고루 갖춘 '자브라 이볼브™'(Jabra Evolve™) 헤드셋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자브라 이볼브는 사무직 종사자들의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필요를 충족해주는 전문가용 헤드셋 시리즈다. 자브라 이볼브는 개선된 소음제거기술을 토대로 개인만의 '집중 영역'(concentration zone)을 제공해 향상된 생산성을 구현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와 관련 이근행 자브라 코리아 지사장은 "회사에서 근무 중인 직장인 59%가 혼자 독립된 룸에서 일하고 싶어 한다는 통계치가 있다"며 "이볼브 헤드셋은 소음 차단 기능을 통해 물리적으로 독립된 공간은 아닐지라도 가상의 독립된 공간을 만들어준다"고 말했다.

자브라 이볼브 시리즈는 △20 △30 △40 △65 △80의 총 다섯 가지 모델로 구성되며 이 중 65 모델은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했다. 이밖에 모델에서는 USB와 3.5mm 스테레오 잭 스틱 연결을 제공한다.

특히 다양한 업무 환경을 고려해 하나의 헤드셋으로 △PC △휴대폰 △태블릿 등을 지원, 활용도를 증가시켰다. 더불어 업무활용은 물론 개인용 기기 연결을 통해 음악 감상용 헤드폰 수준의 오디오 경험도 지원한다.

이 지사장은 "자브라 이볼브 헤드셋은 소음과 방해가 심한 개방형 업무환경에서 직원들의 집중력과 업무 만족도를 향상할 수 있는 거의 완벽한 개인 집중·몰입 영역을 제공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지식노동자들은 10분에 한 번씩 방해받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자브라는 기업과 개인 모두를 고려, 자브라 이볼브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덧붙였다.

향상된 생산성과 활용도 증대를 통해 기업에 투자 대비 높은 효과를 제공할 것으로 확신한다는 첨언도 있었다.

이날 간담회는 사우랍 신갈 자브라 아태지역 마케팅 총괄과 이 지사장의 제품 설명 후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이 제품을 추천할 만한 산업군에 대한 물음에 이 지사장은 '산업소음이 심한 전산실이나 개방형 사무실 근로자'를 꼽았다.

이에 더해 배터리 소모와 관련한 질문에는 "ANC 기능이 탑재돼 배터리 소모가 크지만, 완충 시 24시간 사용가능하고 충전 시간은 30분 정도가 소요된다"며 "충전 시 PC에 꽂거나 별도 충전선을 사용하면 된다"고 답변했다.

한편, 자브라는 최근 프로스트 앤 설리번 2014 베스트 프랙티스 어워드(Frost & Sullivan's 2014 Best Practices Award)에서 '올해의 아시아태평양 헤드셋 업체' '올해의 아시아태평양 통합 커뮤니케이션 헤드셋 업체' 두 가지 부문의 수상실적을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