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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CJ대한통운 대표이사 부회장 양승석 전 현대차 사장 내정

이보배 기자 기자  2014.10.29 16:5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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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CJ대한통운은 신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양승석 전 현대자동차 사장(사진)을 내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양 내정자는 과거 34년간의 직장 생활 중 16년가량을 중국, 인도, 터키, 러시아 등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면서 근무하는 곳마다 뛰어난 성과를 창출해낸 글로벌 전문 경영인이다.

또 양 내정자는 현장과 소통을 중시하며 뛰어난 균형 감각을 갖춘 덕장형 리더다. 국내외 여러 사업분야를 두루 거쳐 폭넓은 경험을 갖췄으며 CJ대한통운을 '글로벌 Top 5' 물류기업으로 도약시킬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양 내정자는 서울 출신으로 서울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77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했다. 1999년 현대자동차로 자리를 옮긴 후 터키 생산법인 이사, 중국판매본부장, 인도법인장 등을 거쳤다. 또 현대제철, 글로비스, 현대자동차 사장을 맡은 바 있다.

한편, 이채욱 CJ대한통운 부회장은 대표이사로 겸직 중인 그룹 지주사 경영에 전념키로 했다. 차후 CJ대한통운은 신현재 대표이사와 양 내정자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