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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완다 대통령, 황창규 KT 회장과 ICT 협력방안 논의

'올레 르완다 네트워크' LTE 서비스 연말 상용화 목표

최민지 기자 기자  2014.10.29 15: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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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014 ITU 전권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폴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은 29일 KT(030200) 서울 광화문 사옥을 방문해 황창규 KT 회장과 회동을 갖고 르완다와 KT 간 정보통신기술(ICT)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KT는 기가토피아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기가 인프라 및 기가 플랫폼 구축 사업과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미래 융합서비스를 축 삼아 르완다 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르완다 정부는 ICT 산업 발전 정책 추진에 있어 KT가 민간 파트너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협력할 방침이다.
 
KT는 지난 2007년부터 르완다에서 국가 백본망 및 와이브로 등 다수 통신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또, 지난해 르완다 정부와 LTE 서비스를 전담하는 민관 합작법인 '올레 르완다 네트워크(oRn)'를 설립하고 연말 서비스 상용화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황창규 KT 회장은 "월드뱅크(WB) 및 세계경제포럼(WEF) 등 국제기구에서 르완다는 아프리카 국가 중 최상위 사업환경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프리카에서 ICT 인프라 구축 및 산업 발전에 대한 의지가 가장 강한 국가로, KT는 성공적인 르완다와의 협력 관계를 토대 삼아 아프리카를 비롯한 전 세계를 무대로 글로벌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날 KT를 방문한 폴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은 "KT와 르완다 정부 간 지속적 ICT 협력을 통해 구축한 신뢰관계를 토대로 향후에도 르완다 경제 발전 파트너로서 폭넓은 교류와 협력을 기대한다"고 응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