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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당뇨합병증 예방 만전

장철호 기자 기자  2014.10.29 15:3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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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은 28일 광주 서구 건강지원센터에서 당뇨합병증 예방관리사업을 개최했다.

광주 서구지역 당뇨환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혈액·소변 검사 등 기본적인 검사와 경동맥초음파, 말초동맥 질환검사 등을 실시했다.

지난 2008년부터 광주시와 전남대병원이 공동 추진하는 이 사업은 당뇨병으로 인해 동반될 수 있는 시력상실·신장질환·심근경색 등의 각종 중증 합병증을 조기 발견하거나 사전 예방하기 위해 각종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전남대병원은 매년 광주지역 5개 구를 순회하면서 각 보건소에서 등록관리 중인 취약계층 당뇨환자들을 주요 대상으로 당화혈색소 검사·미세단백뇨 검사·동맥경화 검사·경동맥초음파 검사·안저 검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검사결과 조기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는 정밀검사 및 수술도 시행한다.

한편 당뇨병 합병증은 크게 급성합병증과 만성합병증으로 구분된다. 급성합병증은 혈당 조절이 안돼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거나 지나치게 떨어진 상태며, 만성합병증은 오랜기간 당뇨병 관리가 안돼 발생하는 것으로 몸의 어느 곳에서나 일어날 수 있다.

만성합병증은 주로 혈관이 망가져 생기는 것으로 만성합병증이 생기면 삶의 질이 떨어지고, 심한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따라서 가능한 만성합병증이 생기지 않도록 당뇨병을 잘 관리해야 하며, 무엇보다 조기에 발견해야 제대로 된 관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