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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초간편 콘크리트 균열 보수재 개발

국내 건설사 최초 건설자재 상품화

박지영 기자 기자  2014.10.29 15: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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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분칠 한 번만으로 콘크리트 균열을 깨끗이 없애주는 건설자재가 개발됐다.

대우건설(대표 박영식)은 초간편 콘크리트 균열 보수재 '파워클리너'를 개발, 곧 출시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파워클리너는 대우건설 기술연구원과 한양대학교 부설 세라믹연구소·㈜세믹이 공동 개발해 특허출원한 제품이다. 국내 건설사가 건설자재를 개발해 일반에 상품화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파워클리너의 특장점은 간단한 사용법이다. 균열부에 물을 뿌리고 분필형태 보수재를 문지르기만 하면 콘크리트 균열을 보수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성능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대우건설이 자체 개발한 균열자기치유 기술을 적용했다. 또한 3가지 색상으로 만들어져 콘크리트 색상에 맞게 선택해 사용할 수도 있다.

김경민 대우건설 선임연구원은 "제품에 함유된 자기치유 조성물이 물과 반응하면 균열부위에 추가 시멘트계 물질을 생성시켜 균열부 조직을 더욱 치밀하게 만든다"며 "시멘트를 덧바르는 방식의 보수법이나 기존 유사제품과 비교해 보수 후 내구성이 월등하게 높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 제품 이 외에도 콘크리트 균열 관련 토탈솔루션 개발을 목표로 성능이 우수하면서도 경제성 높은 상품들을 추가 개발하고 있다"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