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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3분기 영업이익 2760억원 전년比 13.6%↑ 달성

뛰어난 품질 경쟁력 바탕…미주 지역 유통채널 강화 전략 주효

노병우 기자 기자  2014.10.29 14: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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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타이어(161390)는 지난 3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으로 매출액 1조7155억원, 영업이익 276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글로벌 경기 불황 속에서도 한국타이어는 2분기 대비 매출액 3.3%, 영업이익은 9.9% 상승을 기록하는 등 글로벌 Top Tier 기업으로서 위상을 강화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기술의 리더십 경영을 통해 브랜드 가치 강화와 뛰어난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인기를 얻으며 글로벌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한국타이어의 3분기 초고성능 타이어(UHPT) 매출액은 브랜드 전체 매출액의 약 31%를 차지했고, 이는 지난해 3분기 UHPT 매출액이 전체 매출액의 약 28.4%였던 비중을 넘어선 수치다.
 
뿐만 아니라 구주지역과 미주지역 매출액 역시 전 분기 대비 각각 약 15.4%, 10.3% 늘며 유럽과 미국 등 글로벌시장에서 성장을 가속화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타이어 측은 뛰어난 기술력과 품질, 그리고 미주 지역의 유통채널을 강화한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했다.
 
이외에도 한국타이어는 3세대 런플랫 타이어를 독일 명차에 공급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에도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확대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국내 내수시장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품질 경쟁력 상승을 통해 타이어 교체 시장의 매출 증가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