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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공, ‘영종하늘도시’ 26필지 공급

평당 택지비 309~349만원, 25일부터 1순위 접수

김훈기 기자 기자  2007.04.05 09:3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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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한국토지공사가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하늘도시’ 공동주택용지와 주상복합용지 등 모두 26필지 32만9000평을 25일부터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명칭공모를 통해 ‘영종하늘도시’로 새롭게 이름 붙여진 영종지구는 송도·청라와 더불어 인천경제자유구역 ‘트라이앵글’존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인천시 중구 운남동·운북동·운서동·중산동 일원 578만평에 4만5000세대 인구 12만이 거주하게 될 국제도시로 건설된다.

공급 토지는 영종하늘도시 첫 분양분으로, 공동주택용지 60㎡이하 4필기, 60~85㎡ 7필지, 85㎡초과 6필지 등 총 17필지 27만8000평이다. 추첨으로 공급되며, 주택법 개정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주상복합용지는 4개 블럭에 총 9필지 5만1000평으로 주거부분은 감정가로 상업부분은 경쟁입찰로 공급된다.

공동주택지는 용적률 150%~250%를 감안한 평당 택지비가 309~349만원이다. 건설업체의 기본형 건축비 370만원, 금융비용, 지하층 건축비등 가산비용을 감안해도 평당 800만원대 아파트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최근 영종에서 분양한 엘지자이, 금호어울림의 분양가 927~1150만원 보다 낮은 가격으로 아파트 분양이 가능해 향후 부동산 가격 안정에 기여 할 것으로 토공은 전망했다.

공동주택용지는 오는 25~27일 사흘간 인터넷 접수후 30일에 전산추첨하며, 주상복합용지는 25일 1순위 인터넷 접수후 26일 토공 인천지역본부 4층 강당에서 현장입찰한다.

유찰토지가 발생하면 27일 2순위 입찰신청을 받아 30일 2순위 현장입찰을 진행한다.

영종하늘도시는 공항고속도로와 지난달 23일 개통된 인천국제공항철도, 2009년 개통예정인 인천대교(제2연륙교) 및 공항 리무진버스 등을 이용해 전국 어디로나 쉽게 연결된다. 뿐만 아니라, 인천공항과 인천항을 이용해 세계 어느 곳이라도 빠르게 연결되는 여객수송과 물류유통의 중심지에 위치해 있다.

토공 인천지역본부 황경태 본부장은 “영종하늘도시의 뛰어난 교통여건을 최대한 활용하고, 바다와 숲과 갯벌이 어우러진 자연경관을 잘 살려 친환경의 빼어난 생태 국제도시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