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건설이 지난 24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41-1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영통'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힐스테이트 영통은 올 하반기 수원에서 분양하는 단지들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9층인 힐스테이트 영통은 21개동·총 2140가구 규모며, 전용면적 △62㎡ 442가구 △71㎡ 442가구 △84㎡ 1148가구 △107㎡ 108가구로 구성돼 있다. 특히 최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전용 71㎡ 경우 망포동 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틈새면적이다.
◆4베이·팬트리 도입…편리함 극대화
힐스테이트 영통의 강점은 중소형 평형이지만 일부세대에 4베이와 팬트리를 적용, 입주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는 점이다.
일례로 전용 84㎡ A타입은 맞통풍이 가능한 4베이 설계로 방 4개까지 실현했으며, 대형 드레스룸과 'ㄷ'자형 주방설계를 내세워 까다로운 주부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 밖에 전용 84㎡ A·B타입과 107㎡는 가변형 벽체를 이용, 입주민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공간을 구성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전용 84㎡ A타입 경우에는 '학습공간 강화형'과 '가족공간 강화형'이 있으며, 84㎡ B타입은 '가족공간 강화형'과 '수납공간 강화형'으로 나뉜다. 반면, 전용 107㎡는 '가족+수납공간 강화형'과 '가족공간 강화형'으로 구분돼 있다.
외관 또한 남다르다. 미국 주거부문 디자인 랭킹 1위 기업인 'RTKL'이 힐스테이트 영통 외관디자인을 맡았다. RTKL은 아파트 측면에 현대건설 역사성을 지닌 옐로우 색채와 자연친화적 패턴을 입혀 '뉴 아트 컬러'를 도입, 기존 주동기준 설계를 넘어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힐스테이트 영통의 차별화된 설계는 이뿐 아니다. 자녀를 키우는 데 작은 불안도 허용하지 않는다. 실제 힐스테이트 영통은 범죄예방 환경설계 디자인 인증인 셉테드(CPTED)를 획득하기도 했다.
셉테드는 건축물 설계·디자인을 통해 범죄심리를 위축시키는 선진국형 건축 예방기법으로, 한국센테드합회가 단지 내 환경을 종합 심사해 인증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영통에 셉테드 설계기법을 적용, 자녀들이 단지 내에서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식재 높이를 조정하고, CCTV를 설치해 사각지대 없는 단지를 조성했다. 또한 지하주차장에비상벨을 설치하고, 단지 내 산책로에 보안등을 강화해 주야간 안전한 단지를 표방했다.
더불어 단지 내 차량 회차 공간을 조성하고, 통학차량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키즈스테이션'도 마련했다. 또한 보호자가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을 위해 필로티로 설계, 이곳에 '맘스라운지'도 설치했다.
주차장 역시 100% 지하화를 구현해 차 없는 보행로를 확보했으며, 주차구획 폭 또한 2.5m 확장형으로 설계해 여성운전자를 배려했다.
이와 별도로 가구 내에는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한 '코너리스 가구'를 배치했으며, 자녀방 벽지는 창의력을 높일 수 있도록 컬러벽지를 도입할 예정이다.
다양한 첨단시스템도 눈에 띈다. 지하주차장 내 차량통로 부분에는 LED조명을 사용한 자동 조도 제어시스템을 도입했으며, 보행자 동선에 따라 등기구 불빛이 엘리베이터로 인도하는 시스템도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지능형 주차위치정보시스템인 UPIS를 도입, 가구 내 월패드에서 차량이 주차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월패드에는 위급상황 시 비상콜을 울릴 수 있는 기능과 엘리베이터 자동호출기능이 탑재돼 있다.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시스템도 선보일 예정이다. 가구 내 전기와 가스·수도 사용량을 실시간 확인해 에너지 과다 사용량을 경고하는 관리시스템부터 한 번의 터치로 일괄소등 및 가스차단·외출모드·대기전력을 차단할 수 있는 '원터치 스마트 시스템'도 적용된다.
교통시설 또한 잘 꾸려졌다. 분당선 망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서울 강남과 분당까지 각각 40분·20분이면 도달 가능하다. 또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수원 나들목을 이용해 전국 각지로 이동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