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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12월 말레이시아 채널 개국

말레이시아 개국 방송 제품 중 75% 이상 한국 中企 상품으로 선정

이윤형 기자 기자  2014.10.29 11: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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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GS홈쇼핑은 오는 12월4일 말레이시아에 홈쇼핑 채널 고샵(GO SHOP)을 개국한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동남아국가에서 한국상품의 인기는 매우 높은 편이다. 지난해 GS홈쇼핑이 진출한 동남아시아 국가의 한국 상품 판매 비율을 보면 태국이 70%, 인도네시아가 74%, 베트남이 30%였다. 


특히 해당 한국상품 중에는 중소기업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지난 해 태국에서 판매한 한국상품 중 94%가 중소기업 상품이고, 인도네시아는 81%, 베트남은 100%였다.
 
이런 상황에 맞춰 GS홈쇼핑은 한국 중소기업들의 우수 상품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개국 방송을 앞두고 준비한 45개의 제품 중 75% 이상인 34개를 한국상품으로 선정했다. 게다가 삼성, LG 등 일부 대형 가전을 제외하고는 우수 중소기업의 제품들이 30개로 대부분에 이른다.

GS홈쇼핑은 말레이시아에서도 수출지원시스템을 적용했다. 이 시스템은 수출할 여건이 안 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GS홈쇼핑이 제품을 전량 매입한 후 통관부터 인허가, 판매까지 모두 대신해 주는 것으로 중소기업들의 해외 인력파견 및 재고관리 등 추가비용 부담이 전혀 없다.

송상열 GS홈쇼핑 말레이시아 태스크포스(TF) 팀장은 "다양한 창구에서 한국 중소기업의 수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GS홈쇼핑의 해외 진출 국가에서 많은 중소기업들이 기회를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GS홈쇼핑은 올해 2월 말레이시아 최대 유료 방송사업자인 '아스트로 말레이시아 홀딩스'(AMH)와 손을 잡고 합작법인 아스트로지에스샵을 설립한 뒤 개국 방송을 준비해왔다. 초기에는 약 400만가구를 대상으로 방송을 송출하며, 2015년 판매 목표금액은 35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