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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11월 한 달간 '블랙 프라이데이'

"침체된 소비심리 회복에 마지막 불씨, 연말까지 훈풍 이을 터"

이윤형 기자 기자  2014.10.29 09: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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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마트가 개점 21주년 기념을 맞아 11월 한 달 내내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를 펼친다고 29일 밝혔다.
 
이마트는 30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한 달 동안 개점 21주년 기념 감사 상품은 물론 신선식품, 생필품 대표브랜드 파격가 기획, 가전제품 한정특가 등 총 4000여 품목(3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이날 이마트에 따르면 개점 행사를 사상 최대 규모의 '블랙 프라이데이'급으로 진행하는 것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올 한해 얼었던 소비 심리에 마지막 불씨를 당기는 한편, 연말 연시까지 이어지는 쇼핑 대목까지 훈풍을 이어가겠다는 의도다.
 
올해 5월을 제외하고 매월 역신장을 기록했던 이마트 매출이 추석 기간 반짝 신장세를 보인 이후 10월, 두 차례의 황금연휴를 계기로 소규모 신장을 하고 있다는 점도 이번 개점 행사 규모를 강화한 이유 중 하나다.

1등 상품 최저가 기획으로 삼다수는 10%정도 저렴한 4920원, CJ햇반은 9980원, 해피바스 로즈·라벤더 에센스 바디워시는 64% 할인된 4900원에 판매한다.

또 세계 5대 샤토 가운데 하나인 샤토 라피트 가문이 이마트 21주년을 기념해 만든 라피트 프라이빗 리저브 와인은 같은 등급 와인보다 40% 저렴한 2만9000원에 선보인다. LG전자 G패드 10.1 화이트는 점별 10대 한정으로 최대 9만원 상당의 사은품과 함께 32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는 가계 지출에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신선식품에 대해 최저가격 실현을 통해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나선다. 알찬란은 31% 저렴한 3850원, 햇찹쌀 4㎏은 9900원, 봉지굴은 36% 저렴한 2390원, 밤고구마는 25% 저렴한 5980원, 단감는 3480원, 볶음멸치 500g은 6900원에 내놓는다.

가공식품은 삼다수, 신라면, 해표식용유 등 각 분야 대표상품들이 대거 행사에 참여한 가운데 연중 최저 가격 및 1+1으로 상품을 준비했다.

샴푸, 세제, 화장지 등 주요 생활용품도 최대 64%까지 할인 행사를 전개한다. 엘라스틴 딜라이트 위시 샴푸, 린스1000m는 각 1만5600원에 1+1이다. 자연퐁 솔잎, 오렌지(4㎏)는 54% 할인된 6980원, 비트 바스켓 4㎏은 9900원, 3겹 데코 화장지는 7600원에 마련했다.

최신 인기가전은 한정 특가로 시즌 수요를 적극 흡수할 계획이다. 쿠쿠는 점별 각 50대 한정으로 10인용 IH압력밥솥은 29만9000원, 6인용 전기 압력 밥솥은 9만9000원이다. 쿠진아트 오토매틱 커피메이커는 삼성, KB국민카드로 구매 시 점별 50대 한정 8만9100원에 들여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