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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당기순익 3분기 연속 '5000억원' 돌파

김병호 기자 기자  2014.10.28 18: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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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한금융지주(회장 한동우)가 올해 3분기 연속 당기순이익 5000억원을 돌파하며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1조7680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은 28일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 6320억원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동기 1조5595억원대비 13.4%, 전분기 5776억원대비 9.4%로 증가한 수치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올해 3분기 5000억원 당기순이익 돌파는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신한금융은 안정적인 실적을 시현했다"며 "일회성 요인에 의한 것이 아닌 신한의 이익창출 능력과 장기적인 이익 개선 전략과 리스크 관리를 통한 대손비용의 감소가 지속된 결과"라고 밝혔다.

아울러 "은행 원화대출이 중소기업 위주로 3분기말까지 6.3% 성장하는 등 대출 성장세가 실적개선 추세를 나타내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번 신한금융의 주요 특징은 △대손비용의 감소세 지속 △올해 매분기 대출 성장세 평균 2%대 성장 지속 △비은행 그룹사 이익 감소 둔화 등 세 가지로 요약된다.

이처럼 신한금융그룹의 3분기 실적에서 주목할 부분은 대손비용의 감소다. 3분기 누적 은행의 대손비용은 3,723억원으로 지난해동기대비 26.9% 감소했으며, 전분기대비 2분기 발생한 충당금 요인 소멸로 37.4% 감소하는 등 은행 대손비용이 지속적으로 안정화 되고 있다.

또한 카드의 경우도 연체율 및 고정이하 여신비율 등 전반적인 자산건전성이 지속 양호하게 유지되고, 일회성 대손비용이 소멸되면서 전분기대비 대손비용이 18.2% 감소했다. 은행과 카드의 대손비용 안정화로 그룹의 대손비용이 지난해동기대비 13.5% 감소했다.

그룹의 3분기 누적 대손비용률은 0.46%로 지난해 0.59%와 과거 5개년 대손비용률 평균 0.68%대비 지속적인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