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ING생명 "EV 중심 경영 통해 건강한 성장 추구"

정문국 사장, 창립 27주년 기념 타운홀 미팅에서 밝혀

이지숙 기자 기자  2014.10.28 17:51:15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정문국 ING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27일 ING생명 본사에서 열린 창립 27주년 기념 타운홀 미팅에서 임직원들에게 "보험산업을 둘러싼 환경이 어려울수록 내재가치를 고려한 성장에 집중해야 한다"고 향후 경영방침을 밝혔다.

정 사장은 이날 자리에서 "내년에도 어려운 경영 환경이 예상되지만 ING생명의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서는 기존 계약에서 나오는 가치 외에 추가적인 성장이 필요하다"며 "단기적 관점의 외형 성장이 아닌 수익성을 고려한 EV(Embedded Value: 내재가치) 중심의 건강한 성장을 이루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EV는 장기 상품 계약기간을 특징으로 하는 보험계약의 실질적인 가치를 말한다. 단기간에 걸쳐 발생하는 현금흐름과 재무제표 중심의 당기 손익만으로는 장기인 보험계약의 수익성을 판단할 수 없어 도입된 개념이다.

정 사장은 "올 한해는 FC 교육 강화를 통한 영업력 향상, 방카슈랑스와 GA 채널 역량 구축 등 내년도 성장을 위해 체력을 다지는 해였다"며 "2015년은 전속 FC채널은 물론 방카슈랑스, GA 채널의 본격적인 성장을 이루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ING생명은 판매 채널에 적합한 차별화 상품을 개발하고 고객 관리를 강화함과 동시에 가치 제고를 위해 유지율 향상에 전사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명호 ING생명 노조위원장은 인사말에서 "회사와 직원이 함께 성장해 나가는 미래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