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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위원장 "저축의 날 정신, 100세 시대 맞게 발전시켜야"

제51회 '저축의 날' 개최…총 91명 저축유공자로 수상

이지숙 기자 기자  2014.10.28 13: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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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28일 열린 '제51회 저축의 날' 기념사를 통해 "국민과 정부가 합심해 '저축의 날 정신'을 다가오는 '100세 시대'에 맞게 계승·발전 시키자"고 말했다.

이를 위해 금융당국은 국민들의 노후소득과 건강보장을 위한 다양한 연금 저축상품 개발을 유도하고, 퇴직연금의 투자자 보호와 수익성 제고를 위해 운영방식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불합리한 금융 관행도 꾸준히 발굴 개선해 나간다.

이날 한국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저축의 날' 행사에는 수상자 및 가족, 금융협회, 금융회사 임직원 등 관계인사 250여명이 참석했으며 △훈장 1명 △포장 3명 △대통령 표창 6명 △국무총리표창 11명 △금융위원장 표창 70명 등 총 91명이 저축유공자로 수상했다.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한 박광식 씨는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중학교를 자퇴할 수밖에 없었지만, 각고의 노력을 통해 자수성가를 했을 뿐 아니라 대학원까지 졸업한 인물이다.

박 씨는 45년간 족발 재료 공급업체를 운영하며 사정이 어려워 대금이 밀린 거래 상대방에게 자금을 지원하고, 보육원에 대한 경제적 지원은 물론 매달 자원봉사를 해오고 있다.

국민포장에는 충청남도 태안군에서 이용원을 운영하는 최창국씨, 서울시에 거주하는 전직 교사인 박숙희씨, 그리고 창원시에 거주하는 주부 손은숙씨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연예인으로는 배우 김희애와 방속인 서경석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아나운서 백승주, 방송인 변정수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야구선수 장원삼, 가수 김흥국이 금융위원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