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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디온라인 '알비온전기' 日 사전등록 10만 돌파

메신저 '라인' 통해 현지 최적화 버전 출시 흥행가도

이수영 기자 기자  2014.10.28 12:2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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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와이디온라인(052770·대표 신상철)이 자체 개발작으로 선보인 모바일게임 '알비온전기(국내명 천만의용병)'가 일본시장 첫 진출에도 불구하고 사전등록자수 10만을 돌파하며 본격적인 열도 공략에 나섰다. 회사에 따르면 알비온전기는 지난 2일부터 네이버 '라인'을 통해 일본에서 사전예약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사전등록 신청자가 10만을 넘어섰다.

와이디온라인은 일본 및 동남아시아권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라인을 활용해 알비온전기 출시 작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초반 반응 속도가 빠르지 않은 일본시장에서 높은 성과를 낸 것에 성공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앞서 라인을 통해 현지시장에 출시한 게임들이 좋은 흥행 성적을 거둔 것도 고무적이다. '윈드러너'의 경우 일본 출시 후 앱스토어 인기순위 1위를 달성하고 세계 7개국 앱스토어 무료 종합 랭킹 1위를 거머쥔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윈드러너와 쿠키런 등 일본에서 성공한 게임들의 사례를 바탕으로 현지시장의 특수성과 유저성향을 파악했다"며 "사전등록만으로도 알비온전기가 일본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어 윈드러너의 성공을 재현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알비온전기는 안드로이드와 애플 iOS를 통해 동시 출시되며 2D 도트 그래픽과 쿼터뷰 방식 등 과거 유행했던 PC 패키지 게임 분위기를 기반으로 과거 RPG의 다양한 콘텐츠 요소를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