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가 국내 124개 지자체 농특산물 및 여행상품을 선보이는 '제6회 G마켓·옥션 지방자치단체 e-마케팅페어'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래창조과학부 △안전행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한국관광공사 후원으로 내달 16일까지 열린다. 3주간 옥션-G마켓 사이트를 통해 전국 지자체의 먹거리, 우수 농수산물, 여행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G마켓·옥션 지자체 e-마케팅페어는 이베이코리아가 지역 우수상품 유통 활성화를 위해 2009년부터 개최하는 국내 최대규모 온라인 행사다. 올해는 124개 지자체의 1만개 상품이 선보이면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이베이코리아측은 자연재해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올해는 농산물 풍작과 가격 하락으로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많아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예년보다 행사 규모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옥션에서는 행사페이지를 통해 3주간 매일 1개 상품을 특가로 선보인다. 28일에는 제주 흑돼지 양념불고기(800g)를 8000원에, 29일 부여 굿뜨래 유기농 옥알밤(4㎏)을 1만5000원에, 30일 제주 자반고등어 4마리(700g)를 6000원에, 31일 충주 사과(3㎏)를 2만원에 판매한다. 또 1일 제주 건옥돔(150g) 7000원에, 2일 해남 미소 반시 고구마말랭이(60g·10봉)를 2만원에 준비했다.
G마켓의 제철식품 판매 코너인 'G마켓이 간다'에서는 통영생굴(1㎏)을 1만900원과 장성 대봉감(5㎏)을 1만4900원에 선보이며 이밖에도 주왕산 단풍 트래킹, 명성산 억새꽃축제 당일여행 상품을 할인판매한다.
이주철 이베이코리아 제휴사업실 상무는 "e-마케팅페어에 꾸준히 참여한 지자체의 경우 매년 평균 20%씩 매출이 증가할 정도로 지자체 인지도 제고와 함께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작황이 좋아 가격하락에 오히려 시름을 앓고 있는 농가가 많은 만큼 국내 최대 전자상거래 사이트 G마켓-옥션을 통해 더 행사 지원 폭을 넓혔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