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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팥, 상용화 시연회 개최

박광선 기자 기자  2007.04.05 08:4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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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국내 최초로 방송사 연합 팟캐스팅 서비스를 시작한 단팥 (http://www.danpod.com)이 상용화 시연회를 가졌다.

단팥은 국내 최초의 방송사 연합 팟캐스팅(컨텐츠 다운로드) 서비스. KBS, EBS, CBS 및 케이블 TV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영화/음악/교육/종교/뉴스 등 다양한 콘텐츠 업체들도 같이 하고 있다. 콘텐츠 다운로드 서비스는 국내 방송, 영화 등 전 분야에서 새로운 트렌드로 인식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이미 BBC 방송, Fox TV 등에서도 인기 프로그램 위주로 이런 식의 다운로드 방식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 라디오 프로그램 위주의 시범 서비스만 되던 <단팥>은 이날 방송 콘텐츠를 비롯한 다양한 영상 및 음원 다운로드 서비스 등을 추가하여 상용화라는 이름에 걸맞는 다양한 콘텐츠를 보여 주었다. 단팥은 열린 연합 컨소시엄 정책을 표방하고 있기 때문에 이미 방송사와 다양한 콘텐츠 업체들을 참여하고 있으며 향후 더 많은 방송사 및 콘텐츠 업체들이 참여하게 될 예정이다.

이런 열린 연합 컨소시엄 정책은 다양한 단말기에도 적용되어서 <단팥> 컨소시엄의 플랫폼 사업자이자 서비스 운영사인 뉴미디어라이프의 관계자는 자사의 ‘타비030’의 온디맨드 서비스는 물론, 향후 MP3, Dvix Player, 멀티미디어 기기류, 휴대전화 등의 다양한 개인 휴대 단말기에서 이용하게 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뉴미디어라이프는 <단팥>의 기술적 표준화에 힘쓰는 한편, 각 업체와의 제휴를 확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단팥이 주목되고 있는 이유는, 현재 만연되어 있는 불법 컨텐츠 무단서비스를 근절하는 대신, 일반 사용자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가격과 및 고품질 컨텐츠 서비스로 합법적 이용을 확대 유도할 수 있다는 것.

사용자들도 첨단의 디지털미디어 서비스를 보다 떳떳하고 즐거운 미디어생활로 경험할 수 있다. 사용자들도 첨단의 디지털미디어 서비스를 보다 떳떳하고 즐거운 미디어생활로 경험할 수 있다. 사용하기 쉬운 인터페이스 및 검색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중장년 및 여성 등의 디지털 소외 계층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다.

뉴미디어라이프㈜ 데이빗 정 대표는 “작년 불법 콘텐츠 시장규모는 6000억원 규모로 추산되지만, 이는 고스란히 컨텐츠 저작권자에게 폐해로 돌아가고 있다. 단팥은 컨텐츠 제작자와 기기 업체가 모두 상생하면서 수익을 누릴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데 정성을 쏟고 있다. 또한, 사용자들에게도 떳떳하고 즐거운 컨텐츠 소비 경험을 주게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KBS 컨텐츠 전략팀의 김진권 선임은 “해외 주요 플랫폼인 Apple 의 iTunes 및 마이크로 소프트의 Media Player 등과 경쟁할 기반을 갖추었다고 자부한다” 며 “이를 위하여 국내 최초로 방송사 및 컨텐츠 사업자들이 연합한 단팥의 시작은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