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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달동네세트장, 3000원씩 걷어 5억원 적립

박대성 기자 기자  2014.10.27 18: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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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1960~1970년대 도심 외곽 높은 지대에 옹기종기 모여살던 서민들의 달(산)동네를 추억해 조성한 순천 드라마세트장의 누적 관람수입액이 5억원을 돌파했다.

순천시에 따르면 조례동 드라마촬영장을 방문한 관광객은 27일 기준 29만4159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4% 정도 관람객이 늘었다.

더불어 이날 현재 관람 수입액도 5억100만원으로 지난해 3억7000만원에 비해 1억3000여만원이 증가했다.

올해는 작년같은 대규모 행사가 없는데다 순수 관광객 관람료(성인 3000원)만으로 5억원을 채운 것이어서 의미가 있다.

순천드라마촬영장은 1960~1970년대 서울변두리와 달동네, 순천읍내를 재현한 곳으로 추억의 모습을 간직한 드라마촬영장으로 애용되고도 있다.

최근에는 최수종, 손태영 주연의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불꽃속으로', 그리고 이민호, 김래원 주연의 '강남블루스', 하정우, 하지원 주연의 영화 '허삼관매혈기'가 순천드라마촬영장에서 촬영을 마쳤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순천만과 봉화산둘레길, 낙안읍성 등 뛰어난 순천의 관광자원과 연계시켜 관광객들의 발길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