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개월 목표주가 283,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283,000원을 유지한다. 1분기 다소 부진한 실적이 예상되나, 2분기부터 본격화되는 Pre-Olympic 마케팅 활동으로 올해 전체 수익 전망에 큰 조정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목표주가는 2007년 예상 PER 14.4배 수준이다.
■ 2분기 이후를 기대하자
1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해 전년동기대비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된다. 이는 작년 1분기에 토리노 동계올림픽, 독일 월드컵 등 국제 스포츠 이벤트 효과를 누렸던 것과 달리 올해 1분기는 특별한 이벤트 없이 내수 경기 부진으로 광고비 집행이 축소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삼성전자의 판관비 예산안 책정 지연도 동사 국내외 영업 실적에 영향을 끼쳤다.
하지만, 다소 부진한 1분기 실적에 실망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2분기부터 본격화될 실적 모멘텀을 기대해야 할 것이다. 동사는 2008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예년보다 일찍 Pre-Olympic 마케팅을 준비, 2분기부터 진행시킬 예정이며, 1분기에 지연되엇던 삼성전자의 마케팅 비용도 2분기부터는 정상적으로 집행될 예정이다. 따라서, 현 시점은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주가 상승기를 대비해야 하는 시점으로 판단된다.
■ 한미 FTA는 동사에 긍정적 요인
이번 한미 FTA 최종 합의 사안에서 민영미디어랩 도입 요구 사항 등 광고부문과 관련된 내용은 제외됨에 따라 동사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미디어 산업 내 방송 컨텐츠 시장의 개방 등 서비스 산업 전반에 걸친 국제경쟁력 강화라는 정부 정책의 포괄적 관점에서 불 때 다음과 같은 간접적이나마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1)방송 컨텐츠 시장 개방에 따라 향후 정부는 방송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시장가격 기능을 방해해온 각종 규제를 완화할 것이다. 그 일환으로 우선 민영미디어랩이 도입될 경우 광고시장 내 자유경쟁체제가 도입되고 가격 기능이 활성화 되어 동사에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CATV 방송 시장의 개방은 방송매체로서의 CATV의 매력도 및 중요도를 높여 향후 지속적인 방송 광고 단가 인상을 가능케 할 것이라는 점에서 이 또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3)총체적인 관점에서 이번 한미 FTA를 통한 전반적인 내수 시장 활성화 및 경쟁 심화 가능성은 내수 경기 민감주인 동사에게는 긍정적인 뉴스임에는 틀림없는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