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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은행, 시각장애아동 가정 30곳 공부방 지원

시각장애아동 '드림하우스' 성료, 2년간 총 50곳 완료

김병호 기자 기자  2014.10.27 16:3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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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이 3개월동안 진행된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공부방 개선사업을 마무리했다. 

SC은행은 지난 25일 서울시 종로구 시각장애아동 가정에서 '드림하우스' 기념식을 진행하고,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공부방을 선물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부방 개선사업은 지난 8월부터 3개월 간 진행됐으며, SC은행 임직원 및 가족 300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저소득 시각장애아동 30명에게 지급했다. 

'드림하우스'는 시각장애 아동들이 사용하는 책걸상과 책장을 만들고, 공부방 및 거실의 장판과 벽지 등을 교체해 시각장애아동들이 쾌적하고 건강하게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오정훈 SC은행 과장은 "시각장애아동과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해 보니 국회의원, 아나운서 등 다양한 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시각장애아동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됐고, 이 공부방이 시각장애아동의 꿈을 이루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SC은행과 구세군 자선냄비본부가 진행한 '드림하우스' 사업은 저소득 시각장애아동을 위해 SC그룹이 세계적으로 펼치고 있는 예방가능한 실명 퇴치를 위한 'Seeing is Believing'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를 통해 작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50가정에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공부방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