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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문화산업 육성 기틀 마련

문화재청 공모사업 2개 분야 선정…사업비 1억2500만원 확보

정운석 기자 기자  2014.10.27 16:4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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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 광산구가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돼 문화산업 육성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광산구는 문화재청 주관 '2015년 문화재 활용사업 공모' 2개 분야에 최종 선정, 사업비 1억2500만원을 확보했다.

이와 관련해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활용사업'에는 '월봉서원, 삶 속에 잔물지다'가, '생생문화재 사업'에는 '광산, 가옥의 사계 1악장'이 문화재청의 지원을 받게 됐다.

월봉서원은 내년, 대표 체험 프로그램인 '선비의 하루'와 고품격 인문교류마당 '살롱드월봉' 등을 '브랜드 특화 프로그램'으로, '청소년 이기 진로교실'과 서원음식 개발 프로젝트 '철학자의 부엌' 등을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추진할 계획을 제출했다.

생생문화재 사업에는 용아생가, 김봉호 가옥, 장덕동 근대한옥 같은 광주시 기념물 및 등록문화재에서 인문학 강연과 한옥풍류음악회를 개최하는 프로그램을 제출 사업비 2500만원을 확보했다.

두 사업은 문화기획사 라우, 교육문화공동체 결, 퓨전국악연구회 아이리아 등이 수행단체로 참가해 광산구와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광산구 관계자는 "이번 문화재청 공모사업이 문화재와 사람이 만나고, 교류하며 새로운 산업을 만들어내는 계기로 삼겠다"며 "광산의 문화유산이 전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