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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오너드라이버 위한 '고스트 시리즈 II' 선봬

고객 편의·안전 고려 '최신 기술' 탑재…브랜드 순회 전시회 운영

노병우 기자 기자  2014.10.27 16: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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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롤스로이스 모터카는 국내 최초로 진행된 브랜드 순회 전시회 '아이콘 투어 서울 (Icon Tour Seoul)' 현장에서 지난 4년간 브랜드의 폭발적인 성장을 견인한 고스트의 새로운 모델 '고스트 시리즈 II(Ghost Series II)'를 공식 출시했다.

고스트 시리즈 II는 클래식하면서도 모던하게 재해석된 외형에 고객 편의와 안전을 고려한 최신 기술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고스트 시리즈 II의 외관은 고스트의 상징적인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고객 편의와 차량의 역동성을 강조하기 위해 일부 요소가 업그레이드 됐다. 역동적인 형상의 새로운 LED 헤드라이트를 통해 차량 전면부를 보다 현대적인 모습으로 개선했고, 범퍼는 고스트 시리즈 II 차체를 보다 높고, 넓게 보이는 효과를 보이도록 디자인 됐다.

여기에 앞으로 기울어진 환희의 여신상을 출발점으로 폭이 점차 가늘어지는 웨이크 채널(Wake Channel)은 역동적인 분위기를 배가 시키며, 전면 공기 흡입구에 크롬 라인이 추가돼 고스트의 모던한 매력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켰다.

이와 함께 고스트 시리즈 II의 새로운 시트는 실내의 안락함과 스타일을 배가 시켰다. 앞좌석은 전동식 허벅지 서포트와 깊이를 조절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이 적용됐고, 뒷좌석은 '라운지 시트' 구조로 각 좌석이 서로를 향해 부드럽게 기울어져 있다.

또 계기판 다이얼과 대시보드 중심에 위치한 롤스로이스 특유의 아날로그시계 역시 최고급 손목시계의 디자인을 본 따 각 테두리마다 매끈한 메탈이 장착됐으며, 그레인 레더(Grain Leather) 옵션은 A필러 및 C필러에도 적용됐다.

아울러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프로그램의 적용가능 범위도 넓어져 2개의 정교하게 제작된 베니어(veneer) 재료인 팔다오(Paldao), 월넛 버 크로스밴드(Walnut Burr Crossband)가 추가 됐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가장 최신의 LED 조명 기술도 이번 고스트 시리즈 II에 적용됐다. 전자 제어식 반사장치는 스티어링 휠의 움직임에 따라 작동되며, 코너링 주행에서 조명의 깊이 수준이 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또 새로운 스티어링 기어 및 조정식 댐퍼에 탑재된 새로운 전후면 스트럿은 이 모델의 코너링 능력을 전폭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폴 해리스 롤스로이스 모터카 아시아태평양 총괄 디렉터는 "쇼퍼드리븐(Chauffeur-driven)과 오너드리븐(Owner-driven) 두 고객군이 모두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한국시장은 롤스로이스에게도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라며 "한국의 안목 있는 고객들에게 오아시스와 같은 고요함과 최상의 휴식을 제공할 고스트 시리즈 Ⅱ를 선보이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롤스로이스 탄생 110주년을 기념해 열린 아이콘 투어에서는 1904년, 브랜드 초창기부터 자동차업계의 정점에 선 현재까지의 발전 과정뿐 아니라 110년 역사를 이어온 브랜드 유산과 혁신 등 롤스로이스 전반의 요소들이 공개된다.

뿐만 아니라 전시회에서는 롤스로이스의 최신 모델인 '고스트 시리즈 II'와 전 세계 단 35만 제작 판매되는 한정판 비스포크 컬렉션인 '피나클 트래블 팬텀(Pinnacle Travel Phantom)'이 한국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이외에도 차량에 장착이 가능한 다양한 액세서리는 물론, 롤스로이스의 가치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라이프스타일 컬렉션이 함께 전시됐다. 또 영국 굿우드 본사에서 초청된 장인이 고객들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며, 롤스로이스의 수작업 공정을 직접 재현해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