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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百, 백혈병 환아 '영화배우' 꿈 지원

김세인양 위한 단편영화 제작하고 시사회 열어

이윤형 기자 기자  2014.10.27 13:4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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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갤러리아백화점이 특별한 영화를 위한 투자자로 나섰다.

갤러리아백화점(대표 박세훈)은 27일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과 급성림프구성백혈병 환아 김세인(14세·여)양을 위한 시사회를 열었다.

2012년 백혈병 진단을 받은 김세인 양의 꿈은 영화배우다. 갤러리아는 세인이의 소원을 듣고 세인이만을 위한 단편영화를 제작했다.

이 과정에서 에이프릴샤워필름의 송원영 감독이 참여하고 MBC드라마가 장소를, MBC의상실에서 의상을 협찬해 완성도 높은 작품이 만들어졌다. 또한 갤러리아는 영화 제작비 외에도 갤러리아센터시티 아트홀을 대관하고 갤러리아 직원과 협력사 직원이 함께 참석해 세인이의 첫 시사회를 축하했다.
 
이번 시사회에서 송원영 감독은 다음 작품에서 비중 있는 역할로 캐스팅하겠다는 출연계약서와 미래의 대배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미리 여우주연상도 시상했다. 박정훈 갤러리아센터시티 점장도 영화 관람 소감과 함께 선물을 전달했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세인이가 꿈꿔왔던 첫 영화의 시작이 희망의 시작이 돼 하루 빨리 완쾌하고, 멋진 영화배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갤러리아는 난치병 환아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다양한 소원을 이룰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