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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ENG 합병 안건 통과

임혜현 기자 기자  2014.10.27 11: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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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은 27일 양사 합병 승인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합병 안건을 가결했다.

삼성그룹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그룹 내 계열사의 이합집산 작업을 이어왔으며 이 과정에서 중공업-엔지니어링 간 합병도 추진됐다. 삼성엔지니어링의 경우, 지난해 7월 삼성물산이 회사의 지분 매수를 시작하며 사업구조 조정을 예고했다.

양사의 합병은 그동안 전자 계열에 집중됐던 삼성그룹 내 계열사 정리작업이 중공업 계열까지 이어졌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졌다. 삼성그룹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입원 등 상황 속에서도 구조에 변화를 주는 작업을 계속 진행 중이다.

그간 삼성에버랜드가 제일모직의 패션사업을 인수하고 삼성SDS가 삼성SNS를 흡수 합병하는 등 숨가쁜 사업 구조조정 행보를 이어왔으며 중공업 문제도 중공업-엔지니어링 합병 추진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사업 추진을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