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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경도 골프장, 명문 골프장 발돋움

장철호 기자 기자  2014.10.27 09: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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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여수경도골프앤리조트가 올해 연이어 한국의 우수 골프장에 선정되고 기존 이용자들의 입소문이 더해지면서 이용객과 매출이 급성장하는 등 국내 명문 골프장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27일 전남개발공사 등에 따르면 경도골프장은 올해 '대한민국 10대 베스트 뉴코스' '10대 퍼블릭코스' 등 3차례 선정된 것은 물론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14 스포츠산업대상 골프장부분' 최종 후보에 오르는 등 자연 경관과 최신 시설로 골퍼들의 인기가 집중되고 있다.

실제 경도골프장은 올해 6월 말 27홀 개장 이후 9월 말까지 총 누적내장객이 3만2000여명으로 평일에도 예약이 어려울 정도의 성황을 이루고 있으며, 경도콘도미니엄도 최소 1개월 전에 주말예약이 마감된다.

올해 여수경도골프앤리조트의 매출은 9월 말까지 96억원(골프장 72억원, 콘도 24억원)으로 전년동기36억원 대비 266%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 처음 매출액 100억원 이상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따라 운영수지도 지난해에 비해 대폭 개선되는 등 해가 갈수록 경영 여건이 나아지고 있다. 특, 현재 조성 중인 '골프 드라이빙 레인지' 공사가 내달 완공되면 PGA대회 등 국제 경기 개최에도 손색이 없는 골프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경도골프장이 명문 골프장으로 위상을 높이는 것은 계룡대CC, 한맥CC, 노벨CC 사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운영을 총괄 중인 전남관광(주) 송영진 사장의 전문경영인으로서의 노하우가 밑바탕이 되고 있다.

'여수경도골프앤리조트'는 전남동부권 관광인프라 구축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복합해양관광단지로 조성됐고 현재 오동도, 돌산도, 금오도 코스로 구성된 27홀 골프장과 콘도미니엄, 오토캠핑장, 둘레길, 낚시체험 등 다양한 여가시설이 있다.

전남개발공사는 운영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1년 10월 자회사인 전남관광(주)를 설립하고 전문경영인과 현장 경험이 풍부한 경력직원을 영입, 위탁경영하는 등 독립채산제에 의한 책임경영체제로 운영 중이다.

송영진 전남관광(주) 사장은 "대한민국 10대 골프장 선정으로 검증된 코스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품격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라남도의 관광 선도시설로서 지역관광 발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