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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만권경제구역 토지거래량 반등, 거래 활성화

박대성 기자 기자  2014.10.26 11: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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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내 3/4분기 토지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77%가 증가한 26필지가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광양만권경제청이 집계한 연도별 토지거래량 변동 추이를 보면 지난 2011년 522필지(38만㎡), 2012년 117필지(18만7000㎡), 지난해 61필지(10만6000㎡)로 감소추세를 보였다.

그러나 올 들어 9월말 기준 77필지(12만6000㎡)가 거래되면서 거래량이 다소 증가세를 보이며 서서히 매도세가 형성되고 있다.

지목별 거래 현황을 살펴보면 논 3필지, 밭 19필지, 임야 4필지이고, 단지별로는 해룡산업단지 2필지, 선월하이파크단지 6필지, 웰빙카운티단지 8필지, 광양복합업무단지 9필지, 용강그린테크밸리 1필지로 조사됐다.

광양경제청의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은 해룡선월하이파크단지, 해룡산단 확장부지와 광양 웰빙카운티단지, 광양복합업무단지, 성황국제비지니스파크 등 전체 5개단지 8.0㎢에 이르며 지정기간은 2017년 9월4일까지(해룡산단은 2015년 9월4일)이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의 토지거래량이 대폭 증가하는데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 등의 부동산 부양정책과 함께 지난 8월 경제자유구역 구조조정 이후 개발대상지에 대한 기대심리와 접근성이 용이한 도로변의 실수요자 중심 농지거래가 활성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광양경제청 관계자는 "앞으로 토지거래허가 심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위장증여, 미등기 전매행위 등 부동산시장을 어지럽히는 사례가 없도록 모든 행정력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