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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삐라 살포 '전쟁행위' 규정…저지 촉구

25일 오후 1시 파주 판문각서 대북전단 4만~5만장 살포 예정

이보배 기자 기자  2014.10.25 12: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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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북한이 25일 오후로 예정된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 "삐라 살포는 전쟁행위"라며 우리 정부에 살포 저지를 거듭 촉구했다.

북한 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25일자 보도에서 대북전단 살포를 '하나의 전쟁행위'로 규정짓고 "북한의 존엄과 제체를 비방하는 삐라 살포가 또다시 벌어진다면 그 결과는 매우 엄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남측이 경고를 무시하고 삐라 살포를 허용한다면 남북관계는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파괴될 것"이라며 "현행법으로 정부가 대북전단 살포를 저지할 수 있고, 과거에도 막은 사례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대북전단보내기국민연합 등 보수단체는 이날 오후 1시 파주 임진각에서 4만~5만장의 전단이 담긴 대형 풍선을 북한으로 띄워 보낼 계획을 전했다.

이와 관련 파주 주민 등은 전단 살포를 저지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고, 경찰은 대북전단을 둘러싼 충돌이 발생하면 살포를 저지할 수 있다는 자세를 밝힌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