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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레나의 비밀일기

이보배 기자 기자  2014.10.25 10:5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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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레나의 비밀일기'는 프랑스 아동 문학상 소르시에르상 수상 작가 야엘 아상이 인생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사춘기 소녀를 섬세하게 그려낸 소설이다.

소설 속 레나는 언제나 바쁜 엄마, 아빠 밑에서 자랐다. '진짜 인생'을 찾기 위해 기숙학교로 떠난 레나. 하지만 새로운 생활이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다.

레나는 학교 생활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상냥하게 다가왔던 룸메이트가 사실은 교활한 아이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그러나 레나는 그 속에서 우정과 사랑을 발견하고, 연극에 대한 열정 덕분에 조금씩 자아를 키워나간다.

한편, 이 책의 저자 야엘 아상은 1952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나 벨기에에서 유년기를 보내고, 남편과 두 자녀와 함께 프랑스에 돌아와 살고 있다.

42세에 끔찍한 교통사고를 당해 병상에 누워있는 동안 오랜 꿈이던 글쓰기에 도전, 1997년 첫 소설 '하늘에서 떨어진 할아버지'를 발표, 프랑스 아동체육부에서 주는 아동문학상과 PEEP의 아동 독자들이 선정한 대상, 1998년 소르시에르 아동문학상을 수상했다.

씨드북 펴냄. 정가 11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