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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제2경인연결고속도로' 7232억원 금융약정

김병호 기자 기자  2014.10.24 1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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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B국민은행이 '제2경인연결고속도로 민단투자사업'에 7232억원 규모 리파이낸싱(Refinancing) 금융약정을 체결했다.

KB국민은행은 24일 '제2경인연결(안양~성남 간)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총 7232억원 규모의 리파이낸싱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2경인연결고속도로 사업은 기존 제2경인고속도로를 석수IC부터 연결해 성남시 여수동(성남장호원 간 국도)까지 총연장 21.82km, 왕복 4차로에서 6차로 고속도로에 해당되며, 준공과 동시에 소유권은 주무관청인 국토교통부에 귀속될 예정이다. 사업시행자는 30년 동안 관리운영권을 부여 받아 운영하게 된다.

사업시행사인 제2경인연결고속도로㈜는 지난 2012년 11월에 최초 금융약정을 체결한 바 있지만, 이번 리파이낸싱 금융약정은 새롭게 재무적 투자자를 유치하고 사업에 필요한 추가재원까지 확보함에 따른 것이다. 금융조달이 완료됨에 따라 오는 2017년 도로를 완공할 예정이다.

금융약정에는 시공주간사인 롯데건설를 비롯해 현대건설,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한국도로공사, 코오롱글로벌 등이, 대주단은 대표 금융주간사인 KB국민은행을 포함해 한국정책금융공사 등 11개 금융기관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정부의 최소운영수입보장이 없는 대형사업으로 정밀한 교통수요예측과 사업타당성 검토 등을 위시해 재무적 투자자 유치 및 리파이낸싱 금융약정을 성공리에 체결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한편, 이번 금융약정에 앞서 지난달에는 본 사업의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할 KB안양성남고속도로사모펀드의 투자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