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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전 세계 동시 '두산인 봉사의 날' 첫선

13개국 130개 사업장 임직원 1만여명 지역사회 나눔 축제 참여

이보배 기자 기자  2014.10.24 15: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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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두산은 전 세계 사업장에서 동시에 'Doosan Day of Community Service(두산인 봉사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처음 전개하는 이번 행사는 두산이 사업을 영위하는 전 세계 모든 곳의 임직원이 각 지역사회에 필요한 일을 찾아 공헌활동을 펼치는 것으로, 올해는 13개국 130개 사업장에서 1만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는 향후 정기적으로 이뤄진다는 게 두산의 설명이다.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소외계층 방문 봉사 △지역 환경정화 활동 △음식 기부 △헌혈 △도로보수 지원 △복지시설 보수 지원 △농촌 일손 돕기 등 전 세계에서 모두 138개의 지역사회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미국에서는 밥캣 장비를 활용해 지역 도로와 학교 운동장 등을 정비하고, 체코에서는 장애인 시설에 휠체어를 제공하기 위한 자선행사가 열린다. 아울러 브라질에서는 지역 유치원을 찾아 페인트칠 등 건물 보수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두산타워 앞 광장에서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저소득층 가정에 보낼 가구를 직접 제작하는 프로그램을 펼친다. '따뜻한 가구 이야기'라는 주제 아래 저소득층 가정의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가구를 제작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박 회장은 국내외 임직원에게 보내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자발적 참여를 독려하며 "각자 하게 될 일은 다르지만 중요한 것은 전 세계 두산인이 같은 날 한 마음으로 우리 주변의 누군가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을 한다는 사실"이라며 "두산 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의 축제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