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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은행, 고금리 수시입출금 통장 '초 저금리' 타개책

'마이심플통장' 2%대 금리에 안정성·편의성 갖춰

김병호 기자 기자  2014.10.24 14: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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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재 금융권 핫 키워드는 '초 저금리'다. 갈수록 낮아지는 금리, 이제는 급기야 1%대 저금리시대에 접어들었다. 이러한 형국 탓에 고객들의 관심은 조금이라도 재화를 불리기 위해 '재테크'로 쏠리고 있다.   

일반적으로 개인 투자자가 재테크를 하기 위해서는 △금리가 높은 수시 입출금식 예금 △정기 예금 또는 정기 적금 △적립식 투자 상품 등을 고려하게 된다. 이러한 상품들은 주식이나 채권 등에 비해 입출금이 쉽고,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낮다. 또한 안정적인 수익까지 기대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릴 수 있다.  

이 중에서도 고금리 수시입출금식 예금 상품은 일반 입출금 통장처럼 돈을 언제든지 넣었다 뺄 수 있으며, 비교적 높은 금리를 제공해 목돈을 사용할 계획이 있는 고객이라면 정기예금이나 적금보다 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정기적금은 매월 정기적으로 일정 금액을 불입한 후 만기일이 되면 원금과 이자를 돌려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원금 손실 가능성이 없지만, 일정 기간 돈을 예치해야 하기 때문에 시기별로 목돈이 필요한 경우에는 곤란한 상황을 연출할 수도 있다.

아울러 적립식 투자 상품은 적금처럼 매달 일정 금액을 납입하면서도 적립보다 비교적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지만, 원금 보존이 어렵다는 위험성을 무시할 수 없다.

SC은행 관계자는 "낮은 기준금리가 계속돼 대부분 예금상품들이 이율을 낮추고, 정기 적금의 경우에도 1년 미만 경우에는 금리가 고금리 예금상품들과 비슷하다"며 "이러한 추세에서 마이심플통장과 같은 고금리 수시입출금예금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제언했다.

일반적으로 돈을 넣고 빼기가 자유로운 수시입출금 예금은 원금손실 위험이 적으며 현금화하기 쉽고, 단기간 예치한 경우에도 이자를 받을 수 있어 많은 고객들이 이용하는 금융상품이다. 문제는 금리가 낮다는 점이었는데, 이마저도 최근에는 고금리 수시입출금 상품들이 대거 출시돼 고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SC은행에서 선보이는 '마이심플통장'의 경우, 대표적 고금리 수시입출금 상품으로 기준 금리 인하에도 2%대의 금리를 유지해 고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SC은행의 '마이심플통장'은 출시 당시에도 고금리 수시입출금 상품 가운데 대표주자로 각광받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까다롭지 않은 가입조건이 인기비결이다.

마이심플통장은 일별 잔액이 300만원 이하면 일반 예금 금리인 연 0.01 %(이하 세전)를, 300만원 초과금액에는 연 2.0%(이하 세전)의 금리를 제공한다.

예를 들면 1000만원이 예금잔액인 경우 300만원에는 0.01%의 이자가, 나머지 700만원에는 2.0%의 금리가 제공되는 방식, 이 중에서도 예치한 그날 바로 이율이 적용돼 이자수익을 위한 목돈을 단기간 굴리기에 적합하다는 게 은행 측의 설명이다.

이런 가운데 연말까지 가입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 등을 통해 여행상품권 또는 디즈니 캐릭터 저금통 제공 등 이벤트를 마련해 저금리 시대 '인기몰이'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