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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전북, 탄소산업·농생명산업·문화콘텐츠 분야 창업공모전

유망창업아이템 발굴로 전라북도 청년창업·일자리창출에 기여

이보배 기자 기자  2014.10.23 09:5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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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효성과 전라북도는 지난 20일부터 내달 3일까지 2주간 탄소산업·농생명산업·문화콘텐츠 3개 분야에서 '창조아이디어로 내 꿈을 펼쳐라' 창업공모전을 진행 중이다. 
 
이번 공모전은 수준 높은 문화유산과 관광자원, 곡창지대 등을 보유하고도 산업단지가 없어 청년, 혁신 사업가 등이 정착하기 어려웠던 전라북도에서 유망 창업 아이템을 발굴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효성 측은 "청년창업을 활성화하고 일자리창출에 기여해 전라북도에 건강한 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공모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2012년 전통문화의 도시 전주에 연산 2000톤 규모의 탄소섬유 공장을 준공하면서 전라북도 산업 발전의 물꼬를 튼 효성은 이번 공모전 이후부터 전라북도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역 경제 발전에 본격적으로 이바지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전라북도에 본사 도는 연구센터 등 거점을 두고 사업을 하고자 하는 5년 이내 창업 기업이나 예비창업자는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은 후 소정의 양식과 함께 온라인으로 응모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10개팀에는 상장과 상금 각 1000만원이 수여되며, 전문가와 1:1 멘토링을 통한 비즈니스모델 구체화 작업을 돕고, 사무공간이 필요할 때는 입주 우대 혜택을 줄 예정이다.  
 
효성 관계자는 "최종 선정된 열 팀에 첨단소재 전문기업 효성의 노하우를 살려 기술개발·경영혁신 등을 지원하고 판로개척 및 마케팅 기법을 전수할 계획"이라며 "우수 아이템은 공동개발 및 공동 사업화를 추진하며 효성의 해외 전시회에 창업기업과 함께 참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