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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틈새평형 청약성적 좌우

효율적 평면설계·합리적 분양가 강점

박지영 기자 기자  2014.10.23 09: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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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소형평형보다 넓고 중형보단 저렴한 틈새평형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틈새평형 인기는 분양실적에서 고스란히 나타났다. '엠코타운 센트로엘' 전용면적 95㎡와 98㎡는 1순위서 평균 12.3대 1 경쟁률을 기록하며, 단 사흘 만에 계약까지 완료됐다.
 
지난 3월 분양한 '엠코타운 더 솔레뉴'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총 1096가구 규모인 엠코타운 더 솔레뉴는 평균 12.71대 1 높은 경쟁률로 전 가구 1순위 마감됐다. 엠코타운 더 솔레뉴가 보유한 틈새면적은 69㎡·75㎡·76㎡로, 전체 가구 중 절반에 가까운 527가구에 이른다. 이 가운데 최고 경쟁률은 75㎡에서 48대 1.
  
같은 달 경북 경산에서 분양한 '신대부적 우미 린'은 전체 445가구 중 186가구가 틈새평형으로 설계됐다. 평균 2.15대 1로 순위 내 마감한 신대부적 우미 린은 틈새평형 73㎡ 186가구에 364건이 청약신청을 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

지난 8월 위례신도시에 공급된 '위례 호반베르디움'은 1137가구 모두 97㎡ 틈새평형으로 지어졌다. 특별공급을 제외한 1098가구 모집에 5936명이 몰리며 평균 5.41대 1 경쟁률을 기록한 위례 호반베르디움은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다음은 올 하반기 분양예정인 틈새평형을 보유한 대표 아파트다.

  용인 구성역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투시도. ⓒ ㈜효성  
용인 구성역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투시도. ⓒ ㈜효성
내달 분양예정인 '용인 구성역 효성해링턴 플레스'는 지하 2층~지상 15층, 6개동, 총 296가구 규모로, 이 중 70%가 틈새평형이다. 전용면적별로는 61㎡ 162가구·74㎡ 49가구다.

GTX구성역(가칭)이 개통되면 삼성역까지 10분대에 도착할 수 있으며, 초·중·고교 도보통학이 가능하다.

오는 24일 견본주택을 개관할 '천안 레이크타운 푸르지오' 역시 전 가구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다. 여기서 틈새평형은 62㎡ 93가구·74㎡ 113가구다. 지하 2층~지상 39층, 8개동, 총 995가구 규모며, 성성도시개발구역 첫 분양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단지 바로 앞에 업성저수지가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하며, 일부가구 경우 호수조망도 가능하다.

23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e편한세상 안동'은 지하 1층~지상 15층, 8개동, 421가구 규모며 전용 59㎡·70㎡·71㎡로 구성됐다. 대형마트와 종합병원이 위치한 옥동과 중로에 지하철 3·5호선이 신설될 예정으로 교통환경은 보다 나아질 전망이다. 

또한 단지 인근에 옥현공원과 시립도서관 분관이 예정돼 쾌적한 주거환경과 우수한 교육여건도 기대할 수 있다.

이달 말 분양예정인 '고양 삼송동일스위트 1차'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동, 968가구 규모로 틈새평형이 절반 이상이다. 전용면적별로 66㎡ 260가구·76㎡ 294가구다. 고양 삼송신도시는 최근 신분당선 연장방안이 발표되며 관심을 모으는 지역이다.

역시 10월 말 분양예정인 '영천 한신휴플러스 코아루'는 전체 147가구 중 전용 75㎡ 120가구·103㎡ 23가구가 틈새평형이다. 항공정비센터인 보잉 MRO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며, 영천하이테크파크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는 등 개발호재가 풍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