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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18년간 이어진 가입비 내달 1일부터 전면 폐지

'갤럭시노트4' 포함 최신 단말 6종 지원금 상향…3종 단말 출고가 인하

최민지 기자 기자  2014.10.23 09: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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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은 가입 때 부담하던 1만1880원의 가입비를 내달 1일부터 전면 폐지한다고 23일 밝혔다. 1996년 가입비 도입 이래 18년만에 폐지하게 된 것.

이는 내년 9월 가입비 폐지를 계획한 정부 정책보다 10개월 앞당겨 시행하는 것으로, SK텔레콤은 약 920억원의 통신비 경감을 예상했다.

또한, SK텔레콤은 △갤럭시노트4 △갤럭시S5 광대역 LTE-A △G3 Cat6 △갤럭시 알파 △갤럭시S4 LTE-A(16G) △SK텔레콤 전용폰 G3A를 포함한 총 6종의 최신단말 지원금을 상향했다.

   SK텔레콤은 내달 1일부터 가입비를 폐지하는 한편, 23일 최신단말 지원금을 올리고 출고가 인하 적용 단말을 확대하는 등의 가계통신비 절감 방안을 내놓았다. ⓒ SK텔레콤  
SK텔레콤은 내달 1일부터 가입비를 폐지하는 한편, 23일 최신단말 지원금을 올리고 출고가 인하 적용 단말을 확대하는 등의 가계통신비 절감 방안을 내놓았다. ⓒ SK텔레콤
LTE100 요금제 기준으로 '갤럭시노트4' 지원금은 기존 대비 10만9000원 오른 22만원이며, 다른 최신 단말의 최대 지원금도 5만~8만원 정도 늘어났다.

이날 SK텔레콤은 제조사와 협의해 23일부터 △갤럭시S4 △G3A △G3 비트 3종 단말 출고가를 인하키로 했다. 삼성전자 '갤럭시S4'는 69만9600원에서 64만4600원으로 5만5000원 인하됐다. LG전자 'G3A'와 'G3비트' 출고가는 각각 5만5000원·7만400원 내려가 64만9000원·42만9000원으로 조정됐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신규가입·기기변경 이후 180일간 요금제를 유지하면 이후 요금제 하향 변경에 따른 할인반환금을 면제시켜주는 '프리미엄패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69요금제 이상 고객 대상 신규가입∙기기변경일로부터 14일 이내 가입 가능하다.

또, SK텔레콤은 약정과 무약정 요금이 일치되며 고객 이용패턴을 고려한 새로운 구조의 요금제를 조속한 시일 내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