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때 '예술'이라고도 표현됐던 비정형건축물이 눈에 띄게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기존 건축물과 차별을 두기 위해 외관을 조금 더 기울이거나 아예 유선형으로 설계하는 경우가 부쩍 늘고 있다.
하지만 이런 경우 자칫 설계와 시공 오차로 누수와 같은 하자가 발생하곤 한다. 이를 위해 포스코건설과 포스코A&C는 '3D 측량시스템'을 공동개발, 특허출원과 프로그램등록을 마쳤다.
포스코A&C와 공동 개발한 3D 측량시스템. ⓒ 포스코건설 |
이번 시스템 개발로 인해 포스코건설은 고난도 시공기술을 요구하는 비정형건축물 사업수행 능력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 또한 국내외 비정형건축물에 대한 신규 사업수주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시대복 건축사업본부장은 "3D 측량시스템은 건설기술과 최첨단 IT기술이 융합된 혁신적 산출물"이라며 "포스코건설과 포스코A&C 기술력이 하나 돼 시너지를 발휘한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3D 측량시스템을 실제 인천 송도 아트센터에 활용해 성능검정을 마쳤으며, 향후 시공예정인 비정형건축물에도 3D 측량시스템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