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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가을별미 '도루묵' 할인

29일까지 도루묵 마리당 800원에 판매

이윤형 기자 기자  2014.10.23 08: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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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홈플러스는 전국 139개 전 점포 및 인터넷쇼핑몰에서 올해 첫 도루묵 판매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홈플러스가 도루묵을 마리당 800원에 판매한다. ⓒ 홈플러스  
홈플러스는 도루묵을 마리당 800원에 판매한다. ⓒ 홈플러스
도루묵은 동해안 대표 별미 중 하나며,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알의 신선함과 비린 맛없이 고소한 육질로 유명하다. 비늘이 없어 담백하고 쫀득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이면서 가격도 저렴해 예부터 초겨울 서민 밥상의 단골 메뉴로 올랐다.
 
최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도루묵을 총허용어획량(TAC, Total Allowable Catch) 제도로 관리하면서 당시 1500톤에 맞춰 제한됐던 도루묵 총어획량이 계속 늘었다. 올해는 4880톤으로 2009년 대비 어획량이 225% 급증했다. 
 
아울러 올해는 태풍 영향이 적고 강수량도 알맞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도루묵 어획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홈플러스는 23일부터 29일까지 도루묵 10만마리 물량을 준비해 시중 대비 15% 저렴한 마리당 800원에 선보인다. 특히 알이 있는 암놈만 엄선해 판매해 소비를 더욱 촉진시킨다는 방침이다.
 
남광호 홈플러스 수산팀 바이어는 "자원량 회복세를 보이는 도루묵의 저변 확대를 위해서는 소비가 따라줘야 한다"며 "더욱 많은 고객들이 도루묵을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