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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외국인 근로자 직장 내 성희롱 예방 리플렛 배포

영어판 2만부 제작, 건전한 고용환경 조성·개선 지원

추민선 기자 기자  2014.10.22 14: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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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고용노동부(장관 이기권)는 영세·소규모 사업장에서 근무하면서 언어소통의 제약이나 낯선 환경 등으로 인해 직장 내 성희롱의 위험에 노출될 우려가 있는 외국인 여성근로자를 위해 '직장 내 성희롱 예방 리플렛' 영어판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지난 2013년에 △베트남 △태국 △중국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5개 국어로 된 직장 내 성희롱 예방 리플렛을 제작해 배포, 이후 많은 외국인 고용 사업장에서 영어로 된 직장 내 성희롱 예방 교육자료를 요청해 제작했다는 설명이다.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처음 발간되는 이번 영어 리플렛은 건전한 고용환경에서 근무할 근로자의 권리와 직장 내 성희롱 예방과 관련한 사업주의 의무사항을 명확히 안내해 외국인 근로자가 국내 사업장에서 직장 내 성희롱에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고용노동부는 이 리플렛을 지방고용노동관서와 고용센터는 물론 △외국인 여성근로자 다수고용 사업장 △외국인 취업교육기관 △외국인력지원센터 및 상담센터 △이주노동자상담소 등에 배포(2만부)해 외국인 여성근로자의 고용환경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