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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서울대와 빅데이터 공동연구개발

금융서비스 전반 빅데이터 활용연구와 운영혁신 위해 공동 협력

이지숙 기자 기자  2014.10.22 1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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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서울대와 신한카드가 국내 빅데이터 생태계 조성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양 기관은 국내 빅데이터 분야 발전을 위해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금융서비스 운영에 있어 빅데이터 및 애널리틱스 활용연구와 운영혁신을 위해 공동으로 협력하게 된다.

신한카드는 서울대학교 빅데이터연구원과 금융서비스 관련 빅데이터 활용 및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날 서울대학교에서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과 차상균 서울대학교 빅데이터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왼쪽에서 첫번째)과 차상균 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빅대이터 활용 및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하고 양해각서(MOU)에 서명하고 있다. ⓒ 신한카드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왼쪽에서 첫번째)과 차상균 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빅대이터 활용 및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하고 양해각서(MOU)에 서명하고 있다. ⓒ 신한카드
신한카드측은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업계 최대의 빅데이터와 서울대의 독보적인 기술적 역량의 결합을 통해 신한카드의 경영 효율성 강화와 신성장동력 발굴에 실질적인 기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양 기관은 국내 빅데이터 산업의 미래를 위해서는 학생들이 최고수준의 교육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져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를 위해 첫 협력과제로 빅데이터 관련 이론과 실무활용이 접목된 대학생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하고, 연내에 첫 번째 교육과정을 실시할 예정이다. 카드사가 대학과 공동으로 빅데이터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교육은 빅데이터 인적자원 양성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취지하에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며 서울대에서도 각종 강의지원 및 인프라 제공 등 재능기부 차원에서 동참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최신 사례분석을 통해 실제 현업에서 활용 가능한 빅데이터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신한카드가 카드업계에서 독보적으로 쌓아온 공공영역에서의 성과를 교육자원화 할 방침이다.

한편, 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은 지난 2014년 4월에 개원했으며, 학문간 경계를 뛰어넘는 초학제적 연구수행을 목표로 서울대 △인문 △사회 △자연 △공 △의대 주요 교수진 17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이번 MOU로 향후 신한카드의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 능력에 대한 신뢰성과 공신력이 업그레이드될 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들과의 소통을 통해 이들의 창의적 사고를 마케팅에 접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