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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온누리 사랑 챔버, 아름다운 동행 '약속'

조현상 부사장 "차별화된 사회공헌 프로그램 개발하고 실질적 나눔 지원할 것"

이보배 기자 기자  2014.10.22 10:4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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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효성이 메세나 활동 및 기업 나눔 실천을 위해 '온누리 사랑 챔버' 후원에 나섰다. 1년간 온누리 사랑 챔버에 1억원을 후원하는 협약식을 진행한 것. 

온누리 사랑 챔버는 '온누리 장애우 음악 교실'이라는 이름으로 온누리 교회에서 시작된 발달장애, 지적장애 아동·청소년 오케스트라다. 
 
1999년 설립된 이 단체는 현재 80여명의 단원으로 구성됐으며, 전문음악인 자원봉사 선생님들의 지도를 통해 연 50회 이상 순회 연주를 진행하고 있다. 창단 이후, 노인 복지관과 병원을 비롯해 여러 학술 및 자선단체에 초청돼 연주했으며, 2010년에는 청와대에서 초청 연주회를 갖기도 했다. 
 
이번에 효성이 후원한 후원금은 오케스트라 활동에 필요한 악기 구입, 연주회 및 음악 캠프 운영비, 온누리 사랑 챔버 단복 구입 및 단원들의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조현상 산업자재PG장 겸 화학PG 부사장은 "연주 활동을 통해 장애인들의 정서 치유와 자립을 지원할 수 있는 온누리 사랑 챔버 후원 협약식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효성은 많이 경험하고 배워가며 보다 많은 분들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뢰와 나눔을 바탕으로 이웃과 소통해 지속가능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앞으로 효성만의 특화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임직원들이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등 실질적인 나눔이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 부사장은 평소 효성의 사회공헌활동 전반에 깊은 관심을 가져왔으며, 회사가 시민사회단체 및 정부조직 등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수혜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줘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적 에코시스템 조성에 힘써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특히, 소외계층의 문화 예술활동을 지원하는 '효성 컬처 시리즈'와 수년간 장애아동 음악 교육, 소외계층을 위한 음악 티칭 클래스, 각종 전시회 및 음악원 후원 등 효성의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제안하고 함께 전개해왔다. 
 
한편, 효성은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동남아시아에 대학생 적정기술 봉사단 '블루 챌린저'를 파견해 해당 국가의 실정에 맞춘 적정기술 제품인 '연기 없는 화덕'과 '빗물 정수기' 등을 보급했으며, 지난 2011년부터는 기아대책기구 및 푸르메재단과 협력해 글로벌 의료봉사단인 미소원정대를 지속적으로 파견해 글로벌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