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PC그룹이 22일 경상북도 의성군청에서 의성군과 마늘 공급 및 농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SPC그룹은 연간 100톤 이상의 의성마늘을 구매하고, 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삼립식품 등 계열 브랜드에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판매할 예정이다.
SPC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의성 농가는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해 농작물 재배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
SPC그룹 관계자는 "우리 농축산물 직거래로 창출되는 기업과 농가의 공유가치는 결국 소비자에게 돌아간다"며 "동반성장위원회와 더불어 농가와의 상생방안을 모색하면서 보다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PC그룹은 지난 1월, 농림축산식품부와 '행복한 동반성장 협약'을 맺고 2018년까지 1조원 규모의 우리 농축산물을 구매하기로 했다. SPC그룹은 산청 딸기, 진주 토마토, 익산 찹쌀 등 12개 품목, 전국 14개 지역 농가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우리 농산물 사용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