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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41.2%, 안정적 수입 '월급제 알바' 선호

'당장의 수입마련' 목적…생계형 알바족 상당수 차지

추민선 기자 기자  2014.10.22 09:2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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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연령이 높을수록 월급을 받고 근무하는 아르바이트 종사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알바천국(대표 최인녕)이 아르바이트생 1433에게 아르바이트 현황 설문조사에서 실제로 급여를 어떻게 받는지 '급여 산정 기준'을 조사한 결과, 연령과 직종에 따라 서로 다른 결과를 보였다.

22일 알바천국에 따르면 연령별 분석 결과 30대를 기준으로 월급제와 시급제의 차이가 극명하게 나타났다. 먼저 30대 이상의 경우 '월급제' 종사자 비율이 △30대(41.2%) △40대(35.8%) △50대(38.6%)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특히 사회인으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는 시기인 '30대'의 경우 월급제 비율이 가장 높아 정규직과 같이 고정적 수입이 가능한 근무형태를 원하는 이들이 많았다. 30대 미만에서는 '시급제'가 △10대(58.1%) △20대(50.1%)로 절반 이상이었다.

대학생 학년별로는 모든 학년에서 '시급제' 알바 비율이 가장 높은 가운데 졸업자만 '월급제' 42.5%로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학년이 높아질수록 '일급제' 비율이 △1학년 9.7% △2학년 11.6% △3학년 16.4% △4학년 20.7% 순으로 점차 높아져 고학년이 될 수록 졸업 및 취업준비 등으로 바쁜 시간을 쪼개 당일치기 알바를 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업종별로는 시급제는 '강사·교육'이 60.9%로 최다 응답이었으며 월급제는 58.3%의  '상담·영업'이 가장 높았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일급제는 '생산·기능'직만 39.8%를 기록, 유일하게 1위에 올라 △포장 △조립 △물류 △창고관리 등의 업종에서 주로 일일 알바 형태가 이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