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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아이파크시티 4차, 전세값 수준 분양가 '눈길'

'인기비결' 중소형·합리적 분양가…7000가구 초대형 대단지 혜택 '덤'

박지영 기자 기자  2014.10.22 09: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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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 8월 말 분양한 수원 아이파크시티 4차 잔여가구가 계약률 70%를 돌파하며 빠르게 소진 중이다. 심각한 전세난으로 가격부담이 덜한 중소형아파트 신규분양 물량에 관심이 쏠린 덕이다. 게다가 미분양아파트 경우 청약통장 없이도 원하는 동·호수를 정할 수 있다는 점도 수요자 입맛을 돋우고 있다. 

전 가구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수원 아이파크시티 4차의 강점은 무엇보다 '합리적 분양가'다. 최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8월 기준 수원시 소재 전용면적 85㎡ 이하 미분양물량은 93가구로,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그럼에도 수원 아이파크시티 4차 평균 분양가는 인근 시세보다 약 30만원 낮게 책정돼 있다. 일례로 주력상품인 전용 59㎡는 3억원 미만에 구입 가능하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수요 대비 공급물량이 턱없이 부족했던 수원시는 전세난이 가중된 상태"라며 "중소형·합리적 분양가로 실속 있는 신규분양 물량이 전세난을 해결하는 적절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7000여가구 대단지 프리미엄과 2.5㎞ 생태하천을 끼고 있는 수원 아이파크시티 4차 투시도. ⓒ 현대산업개발  
7000여가구 대단지 프리미엄과 2.5㎞ 생태하천을 끼고 있는 수원 아이파크시티 4차 투시도. ⓒ 현대산업개발
여기에 7000여가구에 달하는 초대형 개발 프로젝트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일반적 중소형 단지 경우 단지 내 편의시설이나 조경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수원 아이파크시티 4차는 기존 6108가구와 더불어 상업·편의·공공 시설을 동시 개발 중인 만큼 입주할 2016년 8월에는 원스톱 생활기반을 모두 누릴 수 있다.

대규모 하천과 조경시설도 자랑거리다. 현대산업개발은 과거 방치됐던 하천을 복원, U자형 사업지 동쪽과 서쪽을 각각 관통하도록 했다. '우시장천'과 '장다리천'으로 이름 붙여진 두 하천의 총 길이는 2.5㎞며 하천변에는 갈대와 부들·억새를 심었다.

또 그 위로 벚나무를 심어 경관을 더욱 아름답게 했다. 조성사업이 끝난 현재에는 입주민 산책로와 자녀들 통학로로 애용되고 있다. 특히 이번에 분양되는 4차의 경우 하천과 함께 골프장 조망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다목적 운동시설·야외음악당·체험학습장 등을 포함한 8만㎡ 규모 공원도 수원 아이파크시티 남서쪽에 조성돼 있어 휴식은 물론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다. 조경뿐 아니라 외관 역시 뛰어나다. 총 3개 구역으로 나뉜 수원 아이파크시티 4차는 각각 블루·오렌지·그린을 적용해 춤을 추는 듯한 패턴을 입혀 역동성을 강조했다. 

입지 및 교통여건도 훌륭하다. 단지 북쪽대로를 건너면 수원 이마트와 NC백화점을 이용할 수 있으며, 상업·판매·의료 시설이 4차 단지 주변에 들어설 예정이다. 교통 역시 1호선 세류역이 도보 8분 거리에 위치했으며, 분당선 연장선인 매탄권선역을 이용하면 서울 강남과 분당으로도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오는 2016년 8월 입주예정인 수원 아이파크시티 4차는 지하 3층~지상 최고 15층, 23개동, 1596가구며 전용면적 59㎡ 1079가구·75㎡ 427가구·84㎡ 90가구로 구성돼 있다.

한편, 수원 아이파크시티 4차 견본주택은 수원 시외버스터미널 맞은편에 자리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