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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코·힐스테이트' 등에 업은 현대ENG 공격행보 '눈길'

서울 서초동·용인 서천지구·울산 산하동 총 1213가구 공급

박지영 기자 기자  2014.10.21 15:3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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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엔지니어링의 공격적인 행보가 눈길을 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31일 서울 서초동·용인 서천지구·울산 산하동 3단지 견본주택을 일제히 개관한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한 집안'인 현대건설 아파트 브랜드 '힐스테이트'를 공동 사용하기로 한 뒤 처음 분양에 나선 것인 만큼 수요자 평가가 어떻게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 강남권에서 첫 선을 보이는 서초 힐스테이트 서리풀 조감도. ⓒ 현대엔지니어링  
서울 강남권에서 첫 선을 보이는 서초 힐스테이트 서리풀 조감도. ⓒ 현대엔지니어링
서초구 서초동 서초꽃마을5구역을 재개발한 '힐스테이트 서리풀'은 주거·업무·상업 시설이 동시에 조성되는 주거복합단지다. 연면적만 14만8761㎡로 63빌딩 2배 규모다.

힐스테이트 서리풀은 지하 7층~지상 최고 22층, 4개동으로 이 중 아파트는 2개동이며 전용면적 59㎡ 116가구 단일면적으로 구성됐다. 전 가구 남향위주 배치와 4베이 설계로 채광과 환기를 극대화했다.

힐스테이트 서리풀의 가장 큰 장점은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이다. 우선 지하철2호선 서초역 4번 출구가 단지와 불과 2분 거리며, 반포대로·서초대로·올림픽대로를 통해 강남북 주요지역 어디든 이동이 편리하다.

특히 2015년 인근 정보사령부 이전 계획에 따라 장재터널(가칭)이 개통되면 서초대로와 방배로가 연결돼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단지 인근에 여의도공원 두 배 규모인 서리풀공원과 몽마르뜨공원이 인접해 도심에서는 보기 드문 쾌적한 주거요건을 갖췄다.

   자연친화형 택지지구 용인 서천 5블록 힐스테이트 서천(매미산) 조감도. ⓒ 현대엔지니어링  
자연친화형 택지지구 용인 서천 5블록 힐스테이트 서천(매미산) 조감도. ⓒ 현대엔지니어링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서천택지개발지구 5블록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서천(매미산)'은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브랜드로 수도권에 처음 선보이는 아파트다. 지하 1층~지상 최고 18층, 12개동 규모며 전용면적은 84㎡ 658가구·97㎡ 96가구.

힐스테이트 서천의 강점은 자연친화적 환경을 갖췄다는 점이다. 단지 배후에 매미산이 있으며 인근엔 남산근린공원을 비롯해 서천레스피아·서그네근린공원·농서근린공원 등 다양한 공원이 자리 잡고 있다.
 
배후수요와 교통여건도 탁월한 편에 속한다. 용인 서천지구 인근에는 삼성전자 기흥·화성캠퍼스와 디지털시티·경희대 국제캠퍼스가 위치했으며, 수원 영통지구와 인접해 영통지구 내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지하철 분당선 영통역과 경부고속도로·서울~용인 간 고속도로를 이용해 분당과 서울 강남으로 이동이 용이하다. 단지 옆에는 서농초와 혁신학교인 서천중·서천고가 위치해 교육환경도 좋은 편이다.

   울산 핵심 개발지역인 강동 산하지구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강동 조감도. ⓒ 현대엔지니어링  
울산 핵심 개발지역인 강동 산하지구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강동 조감도. ⓒ 현대엔지니어링
울산 북구 산하동 강동산하도시개발지구 내에 개발 중인 '힐스테이트 강동'은 지하2층~지상 최고 32층, 6개동 규모며 전용면적 84㎡ 696가구 단일면적이다. 이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343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2007년부터 개발이 시작된 강동산하도시개발지구는 현재 기반시설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이며, 산과 바다 등 천혜 자연환경으로 둘러싸였다. 해양복합 관광휴양지로 재탄생될 이곳에는 앞으로 아쿠아리움·고래센트럴파크·자동차전시장·대형쇼핑몰·컨벤션호텔 등도 들어서게 된다.

여기에 우수한 학군도 자랑거리다. 정원 600명 규모 국제중학교가 내년 착공 예정이며, 강동산하도시개발지구 맞은편에는 스포츠영재를 위한 스포츠 과학중·고교가 내년 개교예정이다. 조합에 따르면 조합원 물량과 일반분양 물량을 동별로 구분해 일반분양에도 로얄층 배정이 가능하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올해 현대엠코와 합병 후 시공능력순위 10위에 진입하고, 힐스테이트 브랜드를 새롭게 적용해 현대엔지니어링 분양에 시장의 관심이 크다"며 "합병 후 첫 분양에 나서는 만큼 고객의 니즈에 부응하는 품질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